[작가]
테네시 윌리엄스
미시시피주 콜럼버스 출생이며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이다. 남부에서 출생하여 불안정한 청춘시절을 보냈다. 미주리대학과 워싱턴대학을 중퇴하고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연극을 전공, 졸업하였다. 호텔보이와 제화회사의 잡부 등을 하며 희곡.시.단편소설을 썼다. 천사의 싸움(1940) 으로 처음 실패를 맛보았으나 할리우드에서 쓴 유리동물원(1944)이 시카고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다음 작품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47) 로 플리처상을 받아 미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한 사람이 되었다. 그 후에도 여러 가지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였고 이어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1955)로 다시 플리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단막극집.시집.단편소설집 등의 여러 작품이 있고, 작품의 대부분이 영화화되었으며 몇몇 희곡은 한국에서도 상연되어 호평을 받았다.
[줄거리]
세인트루이스의 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머니와 두 남매가 한가족을 이루며 살아가고있다. 이들 세 식구는 모두 자신만의 환상 속에서 살고 있다. 사교성 없는 절름발이 아가씨 로라와 구두공장에서 일하면서 시를 쓰며 선원생활을 꿈꾸고 있는 동생 톰, 과거의 화려했던 꿈을 회상하며 자식들에게 무리한 기대를 걸고 있는 어머니 아만다. 이 세 식구가 모두 현실에 대응 하지 못하고 일가가 무너지는 과정을 톰의 회상의 입장에서 그려져 나가고 있다.
[배경]
1930년대 미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고 세이트 루이스 시의 어떤 뒷골목 싸구려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있는곳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있다.
[각 인물의 성격]
아만다 윙필드 - 이 세식구의 어머니인 아만다는 현실에 부적응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 허영심도 강하다 집이 가난하지만 손님이 온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쇼파, 그릇, 스탠드 등 비싼 물건을 사서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톰이 한달에 벌어오는 봉급이 고작 65달러이지만 쇼파가 그 값을 넘는걸로 보아서 알 수 있다. 또한 아만다는 남편이 집을 나간 후로 남자들에 대한 신뢰가 깨졌고, 그래서 자신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을 때를 자꾸 회상하는 것이다. 남편을 사랑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유해질 수도 있었던 결혼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지금의 남편과 결혼 한 것을 후회하는 듯한 말투 속에서 또 한번 아만다의 허영심을 엿볼 수 있다.
그녀는 짐이 집에 올 때 조금은 오바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마치 자신이 소개를 받는 듯 흥분을 하며 짐을 맞을 준비를 한다. 이런 모습에서 자신이 블루마운틴 시절의 처녀로 돌아간 듯 착각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그리고 그녀는 3류 잡지를 판매하는 일을 하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엄청 떠들어 대긴 하지만 한번도 제대로 책을 팔지 못하는 모습에서 그녀가 계속 현실에서 겉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라 윙필드- 아만다의 딸이자 톰의 누나인 로라는 매우 다정하고 심성이 곱다못해 여리다고 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절름발이라는 사실을 너무 인식하여 모든 행동에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경향을 가지고 있다. 또 유리 동물을 수집하고 좋아하는데 그중 로라가 가장 아끼는 동물 일각수는 로라 자신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일각수는 중세기 기독교 전설에서 순결을 상징하는 짐승이기도 하지만 뿔이 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다른 동물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라고 로라는 말한다. 이런점이 로라가 절름발이라는 사실만으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꾸만 안으로 움추려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로라는 현실을 두려워 한다.
톰 윙필드 - 항상 반항적이고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상을 찾고 싶어 하는 젊은이이다. 어린 나이에 가정의 가장이라는 책임을 짊어지고 항상 어머니의 잔소리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며 젊은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진 가련한 젊은이 이다. 이상과 자신의 꿈을 항상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고 이를 극복하고 회피하기 위해 술을 마시거나 환상의 세계인 영화에 집착하여 빠져 살고있다.
짐 오코너 - 고교 시절에는 화려한 인생을 살았으나 지금은 평범하게 살고있는 청년이다. 로라를 만나 로라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으나 자신의 애인을 버리지 못하는 인물이다. 이야기의 등장인물중에 가장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안으로만 움추려드는 로라를 바깥으로 꺼내려고 하는 인물이다.
[주제]
환상이란, 유리같이 깨기지 쉬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