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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GIRLS 드림캐쳐 인터뷰 및 디스코그래피

작성자김호준|작성시간19.04.01|조회수1,039 목록 댓글 13

*알림: 이 글은 K-POP GIRLS의 드림캐쳐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 및 이 글에 사용된 잡지 사진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지 않습니다(무단번역입니다). 따라서 CCL을 해제했으며, 저작권자가 문제 삼을 경우 삭제할 것입니다.


인터뷰




콘셉트는 악몽”.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비명을 질렀어요. !(웃음)

 


드림캐쳐(통칭 드캐)20171월 한국에서 데뷔한 7인조 그룹이다. 드림캐쳐의 등장은 임팩트가 대단했다. 한국 여성 그룹도 다양하다고는(원문:백화요란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청순파, 섹시 노선, 혹은 강한 여성 노선(소위 걸크러시”)로 분류할 수 있는데, 드림캐쳐는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악몽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들의 데뷔곡 Chase MeMV는 오래된 호텔에 나타나는 7명의 아름다운 소녀 유령을 비추는 호러적인 영상이었으며, 락 비트를 살린 댄스 트랙, 헤비 메탈적인 기타 사운드, 음산한 피아노 소리, 그리고 서정적인 목소리까지 모든 것이 참신한 충격이었다. 음악 방송 등에 출연한 모습을 보아도, 붙임성 없는 위협적인 퍼포먼스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런 첫인상만으로 드림캐쳐에 빠져든 것은 아니었다. 필자가 그녀들의 매력에 빠져든 것은 20175월 바쿠하리에서 개최된 K-CON(K-Pop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컨벤션)에서였다. 드림캐쳐는 그 때가 첫 내일이었는데, 본방송의 메인 스테이지 전에 컨벤션 스테이지에서 30분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그 때 Chase Me, GOOD NIGHT 뿐 아니라 발라드 곡들도 불렀는데, 그룹 전체의 높은 표현력 -- 일체가 된 듯한 안무와 가창력--에 당해버렸던 것이다.

그와 함께, 퍼포먼스 중에는 위협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던 드림캐쳐는 그 외의 시간에는 대책없이 명랑했고, 붙임성 있었다. 그 갭도 매력이다. 어쨌든 드림캐쳐는 한 번 직접 보는 것이 좋다. 직접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멤버는 리더 지유를 비롯해 수아, 시연, 유현, 다미, 가현, 중국인 멤버 한동까지 7명이다. 한국에서 착실하게 경력을 쌓아, You and I (20185), What (20189) 등으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들었다. 2017~18년에는 유럽과 남미 등지에서도 투어를 진행했으며, 해외에서의 인기도 상승 중인 라이징 스타이다.

이 기간 중 철저한 준비를 거쳐 201811, “What-Japanese Ver"을 통해 일본에서도 데뷔를 했다. 그 타이밍에 내일한 그녀들을 인터뷰했다.

 

악몽을 꾸는 듯한 이미지

 

가장 가까이 앉았던 유현이 녹음기의 마이크에 이것저것 속삭이고 있었는데, 인터뷰는 유현의 큐로 시작했다.

 

유현: 인터뷰 스타트!

-우선, 그룹 인사부터 부탁드릴게요.

전원: (일본어로) 하나, , 내 꿈 꿔! 안녕하세요, 저희는 드림캐쳐입니다. (せーのネクムクオたちはDreamcatcherでーす)

 

-좋습니다. 한분씩 자기소개도 부탁드려요.

유현: 저는 드림캐쳐의 리드보컬과 강아지를 맡고 있는 유현입니다-!

다미: 저는 드림캐쳐에서 랩을 맡고 있는 다미입니다.

한동: 저는 드림캐쳐의 고양이를 맡고 있는 한동입니다. 보컬이에요.

지유: 저는 드림캐쳐의 리더인 지유입니다.

수아: 저는 드림캐쳐의 댄스 담당, 김수아입니다-!

가현: 저는 드림캐쳐의 러블리 막내 가현입니다.

시연: 저는 드림캐쳐의 메인보컬, 시연입니다.

 

-여러분 모두 드림캐쳐(일본식 발음 도리-캿챠-’)라고 발음하려고 하시네요.

지유: 감사해요!

유현: 다행이에요!

 

-첫 취재인만큼 기본적인 부분을 묻고 싶은데요, 우선 드림캐쳐의 콘셉트를 알려주세요.

전원: 악몽!

 

-그건 어떤 의미인가요? (웃음)

지유: 저희는 무대 위에선 조금 다크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데요, 악몽을 꾸는 듯한 이미지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그런 콘셉트입니다.

 

-처음 이 콘셉트를 들으셨을 때 모두들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수아: 처음에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감이 안 잡혔어요.

유현: 무조건 밝은 이미지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크한 콘셉트여서, 조금 어렵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른 그룹에는 없는 콘셉트죠.

시연: 그 말 그대로예요. 다른 그룹에는 없는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유: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비명을 질렀어요. !(웃음)

 

-Chase Me로 화려하게 데뷔하셨는데요, 손님들과 리스너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지유: 걱정했었는데, 안무와 댄스가 새롭네요, 라든가, 곡에 대해서도 정말 신선하다는 반응이었어요. 댄스 중에 머리를 잡는 부분 등에 대해서도 좋은 반응이 있었어요.

 

-뮤직비디오도 참신해서 재미있었어요. Chase MeGOOD NIGHT은 이어지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그 둘은 같은 시기에 찍은 건가요?

전원: 따로따로 찍었어요.

시연: Chase Me 활동이 끝날 무렵 GOOD NIGHT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어요.

 

-촬영 장소는 동일한가요?

유현: 아뇨. 다른 세트장에서 촬영했어요.

 

-, 그랬군요.

지유: 감독님이 같은 분(Digipendi)이셨어요.

 

-뮤직비디오에 드라마 나쁜녀석들등에 나오신 조동혁 배우가 출연했는데요, 뮤직비디오 내에서 조동혁씨와 드림캐쳐는 어떤 관계인가요?

수아: 조동혁씨는 악몽헌터로서, 저희를 잡으려고 온 역할이에요.

지유: 그래서 동혁 씨는 저희와 대립하는 관계라고 할 수 있어요.

 

-마지막에는 드림캐쳐가 이기죠.

시연: 그렇죠. 거울 속에 가두어버리죠.

 

 

이게 우리의 완성형이구나

-GOOD NIGHT 발매 이후, 2017520일 일본에서 개최된 KCON으로 내일하셨죠. 처음 온 일본은 어땠나요?

시연: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일본의 건물이나 마을 풍경을 보는데, 동화 속 세계에 흘러들어온 듯했어요.



 


-모두들 일본은 처음이었나요?

가현: 처음이었어요.

지유: 가족과 함께 온 적은 있었어요.

 

-저도 그때 처음으로 드림캐쳐를 직접 봤는데요, 깜짝 놀랄 정도로 귀엽고, 댄스도 멋지고, 노래도 잘하셨어요. 반해버렸답니다.

전원: -! 감사합니다! (박수)

 

-그 때 발라드도 부르셨는데, , 발라드도 잘 부르는구나, 했어요.

수아: K-CON에서 발라드를 불렀었나요?

 

-본방송이 아니라 컨벤션 스테이지였어요.

전원: 아아~ 감사합니다.

 

-이어서 날아올라에 대해 얘기해보죠. 날아올라의 뮤직비디오는 Chase Me 이전의 이야기인가요?

전원: 그렇죠.

 

-뮤직비디오는 괴기스럽지만 날아올라 CD 책자는 좀 상큼한 느낌이었어요.

시연: 저희에겐 두 가지 콘셉트가 있어요. 앨범이 두 가지 콘셉트로 나뉘어 있어요.

수아: 저희가 악몽이 되기 전이라는 콘셉트의 작품이에요.

 

-뭔가,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거미를 죽여버려서 그 저주에 걸렸다, 라는 식의 얘기를 어디에선가 들었어요.

지유: 퇴치하려고 것이 아니라, 이게 뭘까, 하고 신기해서 돋보기로 거미를 관찰하다가 거미를 죽인 거예요. 그 저주로 악몽이 된 거죠.

 

-어떤 의미론 스파이더맨 같은 탄생이네요.

전원: ~(웃음)

 

-9월부터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계신데요, 어떠신가요? 어디가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가현: 컬럼비아의 공항에서 팬 분들이 엄청 소리 지르면서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 그게 기억에 남네요.

유현: 투어 첫 콘서트가 일본이어서 저는 일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다음으로는 You and I입니다. 저는 You and I에서 메이크업, 안무, 음악성 등에서 드림캐쳐의 콘셉트가 거의 완성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여러분 스스로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유현: 그렇죠.

지유: 확실히 그래요. 정말 제작 중에 의상이나 안무 얘기를 들으면서 , 이게 우리의 완성형이구나하고 생각했어요.

 

-You and I에서는 다미 씨가 랩을 하면서 지팡이를 꺼내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지팡이를 떨어뜨리거나 하지는 않으셨나요?

다미: 본방송 때에는 아무 일도 없었지만 리허설 때는 지팡이가 펼쳐지지 않는다거나, 위로 날아가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 꽤 고생했어요.





-같은 맥락에서 여러분 모두 스카프를 휘두르는 안무가 인상적이었는데,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으셨나요?

전원: 아아.(웃음)

지유: 생방송 때는 너무 서두르다 보니 잊고 안 가지고 올라간 적도 있어요. 스카프가 있는 척하고 안무를 했어요.(웃음)

 

-You and I가 수록된 미니앨범 “Escape the ERA"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7위를 차지했어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계신 게 아닌지요?

지유: 그 점에 대해선 정말 감사할 뿐이에요.

유현: You and I로 처음으로 한국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에 들었어요.

 

-, 그랬군요. 그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앱으로 일본에서도 투표할 수 있어서 저도 투표했어요.

 

일본어로 교류할 수 있다면 아름답겠구나

-이어서, “What”의 일본어 버전으로 드디어 일본 공식 데뷔를 하셨는데요, 어떤 곡인지 일본 리스너들에게 설명해주세요.

지유: “What"은 심포니와 락이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곡으로, 강한 메시지성을 띠고 있어요.

 

-일본어판 뮤직비디오는 한국판과 매우 유사한데요, 한국판과 동시에 제작되었나요?

시연: 같은 날에 촬영했어요.

 

-그렇다는 것은 한국에서 컴백을 할 무렵엔 일본어판도 완성되어 있었다는 뜻인가요?

지유: 동시에 준비했어요.

 

-그렇군요. 덧붙여서 첫 일본 오리지널 신곡 “I Miss You"도 통상판에 수록되어 있어요. 이 곡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전원: 정말 좋아요!

 

-“I Miss You"는 콘서트에서 부르면 감동적일 것 같은 곡이에요.

지유: 그렇죠. 특별한 곡이고, 일본에서 처음 나온 오리지널 곡이기도 해서, 일본 콘서트에서 이 곡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일본 데뷔도 마친 드림캐쳐의 다음 야망을 알려주세요.

지유: 야망이요(웃음). 돔 투어를 꼭 하고 싶어요.

수아: 한국 스타일이나 패션이 일본에서도 유행하고 있다고 들어서, 가능하면 그런 패션 등의 아이콘 같은 사람이 되고 싶고, 그쪽 일에도 관여해보고 싶어요.

유현: 일본 썸냐 분들과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이나 교류가 가능해지면 아름답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일본어로 더욱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유현: !

 

 

드림캐쳐는 213일 네 번째 미니앨범 “The End of Nightmare"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PIRI로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집필 중인 현재 시점에서 이미 1위 후보에도 들었지만, 아쉽게도 1위를 놓쳤다. 본서가 출판될 때까지 1위에 오를 수 있다면 좋겠는데... 또한, 이 책이 나올 즈음인 313일에는 PIRI의 일본어 버전도 발매된다. 5월에는 아시아 투어 ”INVITATION FROM NIGHTMARE CITY"5개국 6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인데, 52일에는 도쿄, 4일에는 고베에서도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드림캐쳐를 만날 기회는 앞으로 다양하게 있을 듯하다.

드림캐쳐는 직접 보지 않으면!

 

(1123일 분쿄구 세키구치에서)

 

 

 



 

디스코그래피

 

惡夢(악몽)

레이블: 해피페이스 (한국)

2017.01.13

타이틀곡: Chase Me

 

악몽 시리즈 제 1탄인 이 데뷔 싱글은 드림캐쳐의 이미지를 결정한 충격작이다. 멤버들은 데뷔곡 Chase Me에서 청자들을 꿈 속으로 이끌고, 장난을 치며 날 잡아봐라고 도발한다. 그러나 붙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그녀들은 스르륵 우리의 손을 빠져나가 더한 트릭을 선사한다. 머리카락을 가볍게 잡고 관능적으로 내 머리 한 올이라도 건드려봐하는 듯 청자들을 부추기며 메탈 사운드로 마지막까지 질주하는 모습은 통쾌하다. 구분하기 힘든 그룹이 넘쳐나는 가운데에서 차별화에 훌륭하게 성공했다.

 

惡夢-Fall asleep in the mirror

레이블: 해피페이스 (한국)

2017.04.05.

타이틀곡: GOOD NIGHT

 

악몽 시리즈 제 2탄으로, 멤버들은 두 번째로 우리를 농락한다. 한 번 들으면, 이 악몽에서 깨지 못한 채 황홀한 가위눌림에 빠져버릴 것이다. 전작에서 메탈은 기믹이 아닐까 하고 반신반의하던 팬들도 타이틀곡 GOOD NIGHT에서 멤버들이 가진 메탈에의 진심을 실감했다. 멤버 일곱 명은 BABYMETAL의 팬이라고 공언하지만, 그 추종자는 물론 아니다. 강렬한 사운드와 호러 콘셉트, 다이나믹한 댄스가 고차원적으로 어우러져 독자적인 지평을 열어젖힌다. 청자의 흥분을 진정시켜 주는 듯, 상냥하게 위로해주는 곡 Lullaby가 수록되어 있다.

 

Prequel

레이블: 해피페이스 (한국)

2017.07.27

타이틀곡: Fly High

 

데뷔로부터 반년이 지나 발표된 첫 EP는 지난 두 싱글들의 전일담이다. 같은 기숙사에서 공부하던 여학생들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악몽 시리즈의 시작점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Fly High는 여성 히트 제조기 SEION의 손을 거친 영향인지, 이전의 싱글에 잠재되었던 다크함보다는 멜로딕한 질주감이 돋보인다. 애니메이션 오프닝곡으로 딱 맞을 듯하다. 악몽의 폭을 넓히고 있다. , 매우 쿨한 드럼 앤 베이스 튠을 사용해 라이브의 정석에 가까운 Sleep-walking과 팬을 치유해주는 락 발라드 괜찮아!가 수록되어 있어, 버릴 곡이 없다.

 

惡夢-Escape the ERA

레이블: 해피페이스 (한국)

2018.05.10

타이틀곡: YOU AND I

 

유현이 돋보기로 빛을 모아 거미를 태워 죽인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전작 Fly High에서 이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번 타이틀곡 YOU AND I에서는 유현이 그 거미가 변신한 여성에게 저주받아 빼앗긴 몸이 된다. 이에 멤버들은 유현을 해방하기 위해 원형 진을 이루고 주술 의식을 치른다. 무대 위에서는 이것이 마술로 표현되었는데, 마치 프린세스 덴코의 일루젼 같다(일본의 여성 마술사)! 다미의 마법 같은 봉 휘두르기, 멤버들의 매지컬한 스카프 안무 속에서, 메탈릭한 K-POP이 초차원의 세계로 도약했다.

 

Alone in The City

레이블: 해피페이스 (한국)

2018.09.20

타이틀곡: What

 

전작으로 어린 시절의 거미를 죽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던 악몽 시대에 마침표를 찍은 멤버들. 본작의 타이틀곡 What으로, 드림캐쳐의 악몽 시리즈가 현대의 악몽을 테마로 한 새로운 장(New ERA)에 돌입했다. 발매 전에 공개된 비주얼 이미지에서도 멤버들은 신주쿠와 시부야의 야경을 배경으로 두고 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이의 고뇌가 주제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패션도 지금까지의 통일적 스타일에서 비비드하고 락적인 개별 의상으로 바뀌었다. 이미지를 일신하고, 현대를 살아가며 느끼는 악몽으로부터 풀려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하드한 사운드에 실었다.

 

What -Japanese ver.-

레이블: 포니캐니언 (일본)

2018.11.21

타이틀곡: What -Japanese ver.-

 

20187, 도쿄 공연에서 일본 데뷔를 깜짝 발표해 팬들을 흥분시킨 일곱 명. What 일본어 버전은 그로부터 4개월 후 발매된 데뷔곡이다. 사운드는 그대로, 일본어 가사도 원곡의 가사를 살렸지만, 뮤직비디오는 약간의 변화가 가해져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수록곡은 Chase Me 일본어판이다. 일본에서의 첫 싱글인 본작에서 드림캐쳐는 악몽 시리즈 제 1, 2장을 대표하는 곡을 스스로 커버했다. 시작점과 (앨범 발매 기준에서) 최신곡을 한 장에 모두 담은, “베스트 오브 드림캐쳐와 같은 앨범으로 일본 데뷔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The End of Nightmare

레이블: 드림캐쳐 (한국)

2019.02.13

타이틀곡: PIRI

 

악몽 시리즈의 완결판. 드럼 앤 베이스를 사용한 인트로가 기대치를 최고로 끌어올린 후, 타이틀곡 PIRI가 흥분의 도가니로 이끈다. “피리는 한국어로 피리라는 뜻이다. 일렉트로닉함이 강한 락적인 사운드에 피리 소리를 차용한 리프가 얹어져 포크적인 맛이 더해졌다. 서브 보컬 가현이 쿨한 랩을 선보이며 신선함을 작열시키는 것도 주목 포인트다. 고독과 불안으로 괴로워하며 피리 소리로 도와줘라는 SOS 신호를 보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며 고독이라는 악몽이 끝난다. 하지만 악몽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본에서의 두 번째 싱글이라는 다음 악몽의 프롤로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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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이도 | 작성시간 19.04.01 김호준 감사합니다!
  • 작성자드캐러버지유현 | 작성시간 19.04.01 번역 감사합니다~~!
  • 작성자연금술사 | 작성시간 19.04.01 오ㅡ 사진 잘 나왔네요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파우더 | 작성시간 19.04.01 글읽는데 동영상 보는거같아요 번역 감사합니다~
  • 작성자한국철도시설공단 | 작성시간 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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