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되려 참았다" 마흔줄에 뺨맞고 갈비뼈 차이고…대학교수 만행 폭로한 전공의
전남 광주의 모 사립대학교 병원 전공의가 올린 CCTV 영상. [보배드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마흔이 다 되어가는 이 나이에 처벌을 목적으로 맞았다는 게 너무도 치욕스럽다.”(전공의 A씨).
전남 광주의 모 사립대학교 대학병원 교수가 수련을 받는 전공의(레지던트)에게 폭행과 폭언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병원 내 CCTV 영상과 녹취를 공개한 해당 병원 전공의는 문제의 교수를 해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20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전남 사립대학교에서 신경외과 전공의 4년차라는 글쓴이 A씨가 담당 지도 교수의 폭행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여러 환자들이 지나다니는 병원 복도에서, 심지어 외래를 보러 온 환자 앞에서, 간호사들과 병원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따로 불려가 수차례 쇠 파이프로 구타당하고, 안경이 날아가 휘어질 정도로 뺨을 맞았으며, 목덜미가 잡힌 채로 컴퓨터 키보드에 얼굴이 처박히기도 했다”고 적었다. A씨가 거론한 모든 가혹행위의 주체는 지도 교수다.
https://m.news.nate.com/view/20231121n0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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