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저의 은인 요섭씨한테 감사의 맘을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딸과 이야기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아이돌 가수.
그 헛되고 가망없어 보이는 꿈 때문에 딸이 삶을 포기하려했다
자존감은 이미 바닥이 났고 늘 행복해보이던 미소 뒤에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이 있었다
말도 못하고 얼마나 속앓이를 했을까?
대화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이미 절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나뭇가지라도 있음 잡고 싶었다
살려 달라고 소리라도 치고 싶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몇몇 아이돌 가수분들께 딸의 이야기를 메세지로 보냈다
아이돌 이름조차 모르는 상황에 인터넷을 다 뒤졌다
그리고 몇시간 만에 딸과 나는 그분의 팬도 아니고 노래도 잘 모르는데 답장을 주셨다
전세계 수만 팬이 얼마나 많을텐데..
딸에게도 나에게도 몇차례..
바로 하이라이트의 요섭씨다
이 메세지로 딸도 변하고 딸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자존감이 바닥나 쓸모없는 삶이라고 버리려 했던 딸이 새롭게 의지를 불태웠다
딸과 나의 생명을 구해준 고마운 요섭씨 한 번도 본적은 없지만 요섭씨 때문에 이렇게 다시 일어섰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어찌 갚아야할지..
[양요섭 답장 일부] 전체 공개 X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이 메세지는 꼭 따님께 보여주세요..누군가에게 행복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세상에 필요한 이유이고 빛나는 일이라는 거.
따님은 어머님의 행복이니까 늘 항상 밝게 빛나주길 바래요.
제가 지금 판타스틱 듀오 촬영하다가 잠시 쉬는시간에 쓰는 글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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