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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지난 기사 모음(3)-스포츠조선

작성자동두철액|작성시간00.05.26|조회수883 목록 댓글 0
1]
1996-04-25

제목 : 에코 - 소리요정 3명 인기메아리

소제목: 데뷔곡 '만일 내가' 팬사랑 파릇 파릇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여성 삼인조 보컬그룹이 탄생했다.

미국의 TLC와 같은 실력있는 뮤지션을 표방하는 그룹 에코(ECO).

그리스 신화에 메아리의 요정 `에코'를 언뜻 연상시키는 이들은 요즘 타이틀곡 `만일 내가'로 인기상승중이다.

지난 94년 가을 공개오디션의 치열한 경합을 뚫고 만난 송지영(23) 김정애(22) 신지선(21)은 1년6개월이라는 연습기간을 거쳐 지난달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각기 개성이 톡톡 튀는 세 멤버가 `에코'로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담긴 이 앨범엔 흑인음악의 냄새가 짙게 배어있는 R&B를 비롯해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해 있다.

미디엄템포의 댄스곡 `만일 내가'는 `맘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성취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여자를 그린 노래. 멤버들의 독특한 화음과 춤이 매력적이다.

팀내 큰언니격인 송지영은 대학연합 노래동아리 `우리'에서 활동. 한양여전 관광학과를 졸업했으며 뛰어난 외국어구사력을 자랑한다.

평소엔 말없는 얌전이지만 무대에선 가장 강렬한 `끼'를 보이는 김정애는 서울예전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기타 드럼연주에 능하다.

`에코'의 분위기메이커로 막내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신지선은 다섯살때부터 배운 피아노와 대학(중대 기악과)에서 전공하고 있는 바순연주가 특기.

이들은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부지게 말하면서 "`언니부대'의 신화를 낳겠다"며 예쁘게 웃는다.

< 김소라 기자 >

2]
1997-11-02

제목 : [환상화음'에코'] 6개월 맹렬연습-절묘한 선율 선사

밀리터리 룩으로 무장한 여성 3인조 에코의 파이팅이 가을 가요계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주 선보인 `행복한 나를'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두번째 앨범이 열흘만에 6만5천장이 훌쩍 팔려버렸다.

뿐만아니라 노래를 들어본 라디오 PD들은 이구동성 최고의 라이브가수로 이들을 꼽는다.

레코드소매상에서 에코의 앨범 구하기가 힘들다는 하소연이 제작사인 뮤직디자인(대표 서희덕)으로 밀려드는 가운데 스케줄 섭외가 줄을 잇는다.

라디오방송국에는 에코 노래에 대한 신청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목소리를 악기다루듯 하자며 6개월 동안 서로 입을 맞춰 왔어요."

맏언니 송지영(24)이 얘기하듯이 김정애(23)와 신지선(22)의 3멤버가 이번 음반을 위해 광화문 녹음실에서 보낸 시간은 130프로(1프로는 3시간30분)에 달한다.

한 목소리인듯한 세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들은 6개월을 아예 합숙으로 보냈다.

그러나 이처럼 `환상의 에코'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대학연합 노래동아리 `우리'에서 활약하던 송지영, 봄여름가을겨울 등 수퍼밴드와 함께 무대에 섰던 서울예전 실용음악과 출신의 김정애, 피아노 바순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중앙대 기악과 출신의 신지선이란 멤버들의 이력에서 에코의 스타탄생은 이미 예정된 수순의 하나였다.

특히 1집으로 에코의 음악적 가능성을 확인시킨 박기영을 비롯해 포지션의 안정훈, 박근태, 곽영준, 이승호, 유유진 등 작사-곡-편곡 진용도 화려하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음반을 레코드소매상 판매책들이 마니아들에게 권하고 있고 여성가수임에도 여성팬이 몰린다는 점.

타이틀곡 `행복한 나를'은 고급스런 편곡이 돋보이는 팝발라드로 세 멤버의 화음이 멋진 노래다.

<윤태섭 기자>


3]
1997-12-29

제목 : [에코] 음반주문 쇄도 98년 전성시대 예약

여성 3인조 `에코(ECO)'가 화려한 연말을 맞으며 빛나는 98년을 제일 먼저 예약했다.

지난 가을 송지영 김정애 신지선의 3인으로 출범한 이들은 그동안 수준높은 노래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미녀 삼총사.

이들의 실력에 반한 팬들이 라이브극장에 끈질기게 요청, 3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콘서트를 갖게됐다.

특히 콘서트 게스트로 유열, 이정봉, 자화상, 뱅크, 포지션, 고한우, 이현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출연을 약속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라이브가수들이 이들 에코의 첫 콘서트를 축하한다.

"우리들의 고민은 질감 넘치는 흑인음악을 우리 음악에 어떻게 접목시키냐는 문제였습니다."

지난 두달여 데뷔후 에코가 밟아온 행보를 보면 이들의 실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쉽게 살필 수 있다.

라이브극장 이종현사장은 "마치 목소리를 악기다루듯 하는 재주에 정말 놀랐다"며 "연말 연시 좋은 콘서트를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에코 예찬론을 편다.

실제로 요즘 하루에도 2천여장씩 밀려드는 에코 음반은 터보에 이은 베스트셀러로 소매상인들이 음악팬에게 권하는 `좋은 음반' 1순위.

음악PD를 비롯해 작곡 작사가, 가요기자 등 음악전문가집단이 꼽는 베스트 음반으로도 뽑혔다.

그동안 TV와 라디오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철저하게 라이브로 노래한 것도 실력을 가늠케 하는 부분으로 즉석에서 아카펠라로 노래를 부르는 실력을 과시했다.

1월초에는 `이소라의 프로포즈'와 `일요예술무대' 등의 프로그램에 이미 초대받아 신인으론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는 것도 내년 에코를 기대케 하는 포인트다.

한편 31일과 1월3, 4일은 오후 4, 7시 2회 공연이고 1월 1일과 2일 오후 7시 1회 공연만 있는 이번 콘서트에는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출연중인 이준밴드가 세션으로 동참한다.

<윤태섭 기자>

4]
1998-02-18

제목 : [에코] 깜짝이벤트-파격적 춤솜씨등 공개



소제목 : 여성 트리오 에코가 22일까지 대학로 라이브 2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팝발라드 `행복한 나를'로 요즘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코는 송지영(25) 김정애(24) 신지선(23)으로 구성된 여성3인조.

에코는 이번 공연에서 이준밴드와 함께 튀진 않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2시간을 만든다. `행복한 나를' `고해성사' `너의 향기' `언제까지나' 등 2집 수록곡과 팝메들리가 이어진다.

지난 1월 공연 때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몇가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에코의 파격적인 춤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비롯해 1집 히트곡 `사랑'을 송지영의 기타와 김정애의 피아노, 신지선의 퍼커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자화상 리아 뱅크 레드플러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더 클래식 등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 7시. 문의 (02)766_5417

[김소라 기자]


5]
1998-04-19

제목 : [그룹'에코'] 내달 1-5일 대학로 콘서트

가요계의 `예쁜 울림' 그룹 에코가 대학로 라이브 극장 2관에서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콘서트를 갖는다.

`행복한 나를'을 통해서 화음이 아름다운 여성 트리오로 자리잡은 에코는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3집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판소리가요'를 시도, `춘향전' `심청전' 등의몇몇 대목을 편곡해 에코 특유의 음악세계에 접목시킨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타운 한에스더 더데이 박상민 휴식 베이시스 유리상자 화이트 등이 게스트.


6]
1999-11-03

[에코] 되돌아온 인기 메아리


`행복한 나를'의 에코가 `마지막 사랑'이 담긴 3집으로 돌아왔다.

"이제까지의 노래가 어려웠다는 얘기를 들었죠. 그래서 이번 앨범은 훨씬 대중적인데 초점을 맞췄어요."

에코와 같은 R&B풍의 여성 중창팀에서는 개인의 기량보다는 멤버들 사이의 호흡이 더 중요하기 마련.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하다.

송지영 김정애 신지선이 호흡을 맞춘지도 벌써 3년째. `보이스 오브 러브'라는 표제의 이번 앨범에서는 완숙미가 절로 풍겨나온다.

11월을 맞아 발매된 3집에서는 발라드 `마지막 사랑'이 대표곡으로 뽑혔다. `행복한 나를'과 같은 미드템포지만 비트가 약화됐고 훨씬 대중적인 느낌의 노래다.

빠른 곡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것도 3집의 특색. `록 카페'에서는 70년대풍의 펑키 디스코를 멋들어지게 소화해내며 `재즈 카페'에서는 애시드 재즈의 분위기를 풍기는 도입부가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이번 앨범에는 비밀무기도 한 곡 들어 있다. 바로 `지독한 사랑'. 에코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본격 하우스 댄스로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 특히 춤 솜씨를 보여줄거란 귀띔이다.

3집쯤 되다 보니 서로의 성격이나 버릇에도 익숙해졌고 녹음을 비롯한 대부분의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그래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뮤직비디오 촬영'.

연못 속에 잠겨 있는 모습을 촬영하러 어느 새벽, 스튜디오의 대형 철제 물통에 몸의 담궜을때의 온 몸이 얼어붙는 느낌은 설명하기도 힘들다. "덕분에 당분간은 못할 고생이 없다는 결의가 섰다"는 에코다.

[송원섭 기자]


7]
1999-01-12
[콘서트] 그룹'에코' 20-24일 라이브극장서



여성트리오 에코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라이브 극장 2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가을 발표한 `마지막 사랑'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코는 여성 특유의 부더러움과 섬세한 화음이 트레이드 마크.

자신들의 목소리를 하나의 악기로 활용하고 있는 에코는 이번 공연에서 각자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8] 주의 : 이건 그냥 참고만 하세요.

1999년 05/31(월) 14:54

제목 : [그룹'See.U'] 댄스곡 품격선언한 여성 트리오

소제목 : "우리는 시 유(See.U)."

초여름 햇살만큼 투명한 이미지의 여성댄스 트리오가 등장해 가요계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들어 쏟아지고 있는 엇비슷한 분위기의 소녀그룹 가운데 상큼한 댄스곡 `러브스토리'를 부르는 이들의 존재감은 크다.

우선 고급스런 댄스곡으로 승부한다.

지니(19) 지혜(18) 수진(17)으로 구성된 10대 그룹이지만 20, 30대층까지 즐길 수 있는 음악성있는 곡들을 첫앨범에 담았다.

김형석 조규만 박근태 방시혁 등 감각적인 작곡가들이 참여해 팝 댄스곡 `러브 스토리' 외에도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깔끔하고 담백하게 그렸다. 함춘호 김세황(기타), 이태윤(베이스), 강수호(드럼) 등 유명 뮤지션들은 꽉 찬 소리를 연주해냈다.
리드보컬 한명에 의지하는 다른 그룹들과는 달리 세명 모두 고른 가창력을 지녔다는 점도 See.U의 차별화 전략이다.

리더 지니는 매끄러운 고음처리가 장점. 곡해석력이 뛰어나다. 깜찍한 외모가 돋보이는 지혜는 청아한 목소리로 보컬과 랩을 능숙하게 소화해낸다. 팀의 막내 수진은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의 에이스 가요제 출신. 풍부한 성량을 자랑한다. See.U의 이번 앨범을 프로듀스한 김형석의 소개로 팀에 합류하게 됐다.

각기 다른 개성 역시 팬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깨끗한 이미지의 지니, 발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지혜, 도회적 느낌의 수진으로 스타일을 설정했다. 노래 뿐 아니라 연기에도 자질을 보이는 끼넘치는 소녀들이다.

또 한가지. 김현식 들국화 푸른하늘 봄여름가을겨울 한영애 박학기 시인과 촌장 장필순 김현철 김장훈 이소라까지 80,90년대 음악성있는 가수들을 대거 배출시킨 동아기획이 `사활'을 걸고 처음 내놓는 댄스팀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런 여러가지 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일까. 지난주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데뷔곡 `러브 스토리'는 첫주 에어플레이 30회 이상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벌써부터 TV 섭외가 폭주해 이달말까지 스케줄이 이미 꽉 찬 상태다.

아무래도 S.E.S나 핑클과 같은 선배 여성그룹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듯.

그러나 See.U의 반응은 뜻밖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는 에코 언니들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셋의 노래 참여도가 균등할 뿐더러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화음'이 팀의 생명이라는 점에서 그렇다는 거다.

`또 봐요'란 뜻의 팀이름 그대로 쉼없이 모습과 목소리를 노출시키겠다는 각오가 깜찍한 See.U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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