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가 떨어지는 맛이 없다고 납을 덕지덕지 붙이는 경우가 있다. 2g당 1포인트가 증가한다. 과연 1포인트를 느낄까? 솔직히 일반 아마추어는 못 느낀다. 그럼 2포인트 늘어난 건 느낄까? 4g 납이 추가 되었다. 말이 4g이지 보기 싫을 만큼 붙여야 한다. 처음엔 느낌이 있다고 하지만 곧 모른다. 그리고 스윙에 큰 효과가 없다.
반대로 그립 구멍에 10g짜리 대못을 꽂으면 스윙 웨이트 2포인트 떨어진다. 느낄까?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냥 기분만 그런 거다. 스윙엔 전혀 영향이 없다.
결국 스윙이 문제다.
기존 클럽과 맞지 않다면 스윙 웨이트 문제가 아니라 샤프트 문제다. 전체 무게와 샤프트 플렉스를 검토해 봐야 한다. 덩치가 좋다고 무조건 무거운 클럽을 사용해야 하고 왜소하다고 무조건 그라파이트를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니다. 클럽이 가볍든 무겁든 스윙 시 헤드는 떨어진다. 떨어뜨리지 못하는 플레이어 스윙 문제다.
그럼, 스윙 웨이트는 왜 필요할까?
7번 아이언이 D1이면 나머지 클럽도 D1이어야 해서 스윙 웨이트를 측정한다. 물론 투어프로처럼 예민한 골퍼에겐 1포인트 증감을 조정한다.
스윙이 잘 안된다고 스윙 웨이트를 조절하지 말고 자기에게 맞는 샤프트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른 스윙이 만들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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