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꿀벌의 시간 찔레 꽃 피다
5월 아카시아 꽃의 계절이고 족제비싸리 꽃도 피었고 갈퀴나물 꽃은 한창이며 찔레꽃도 만발이다.
금 찔레가 가장 싱그러울때인지라 인근 주변으로는 향취 마저 감돈다.
발걸음 가볍게 걷는 길에 놓인 환한 찔레꽃과 꿀벌의 바쁜 날개짓 소리가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노란 꽃술에 보송보송한 꿀벌이 어울어져 하세월이다.
어울어진 이 풍경이 너무도 평화롭고 아름답다.
꿀벌의 마음을 폰카를 들이미는 나를 아랑곳 않고 온통 찔레꽃술에 가득 가 있을 뿐이다.
하기사 저 속에 있으면 나라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꿀벌의 마음을 이처럼 훔친 찔레 향기 맡으로 들로 걸음하여 보시면 어떠하실까 싶은 마음에 오늘 담아온 다른 꽃소식도 함께 전하려 한다.
저 먼 곳에는 아카시아 꽃이 5월의 계절을 풍미롭게 한다.
이곳은 탄천이고 지금 전호 꽃도 새하얗게 강둑을 수놓는다.
강변 옆 길에는 딸기꽃도 피어나 있다.
강가를 따라 여기저기 족제비싸리도 앞다퉈 꽃을 피어낸다.
여기 한 무더기 저기 한 무더기 곳곳에는 갈퀴나물 꽃이 위세롭다.
아름다운 작약꽃도 활짝 잎을 펼쳐 내었다.
이뿐이랴.
쥐똥나무 꽃과 지칭개, 엉겅퀴들도 들판을 수놓으려 한다.
일보일보가 행복한 시간일때이니 주저말고 걸음들 하시면 하루가 즐거우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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