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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단상

작성자은린|작성시간26.06.23|조회수5 목록 댓글 0

어머니 단상 / 니콜 정옥란 당신의 무한한 사랑이 온 몸에 스미도록 꽃을 피우기만 하셨던 어머니 가신 그 길에 눈물 빛 붉은 꽃잎을 깔아 놓았습니다 살아생전 한 번도 걷지 못한 꽃길 걸으시라고요 예쁜 꽃처럼 살지 못했던 당신의 버거운 삶은 언제나 꽃의 향기조차 고독한 삶의 원천이었기에 꽃이 진 자리마다 남아 있는 물빛 단면들 오늘처럼 꽃이 만발한 날에는 더 그리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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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단상 / 니콜 정옥란

당신의 무한한 사랑이 
온 몸에 스미도록 꽃을 피우기만 하셨던 
어머니 가신 그 길에 
눈물 빛 붉은 꽃잎을 깔아 놓았습니다

살아생전
한 번도 걷지 못한
꽃길 걸으시라고요

예쁜 꽃처럼 살지 못했던 
당신의 버거운 삶은 
언제나 꽃의 향기조차 
고독한 삶의 원천이었기에
꽃이 진 자리마다 남아 있는 물빛 단면들

오늘처럼 꽃이 만발한 날에는
더 그리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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