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잘 있니..
너가 부산을 떠난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네.
참 시간이 빨리 가네.
물론 너의 시계는 천천히 갈 수도 있겠지.
너 인생에서 지금 이 시간은 다시 올 수 없는 시간이기에 허투루 낭비하지 말고 알차게 사용하기를 아빠는 바란다.
아빠도 네 나이때 백령도에서 청춘을 보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야.
사람은 후회의 동물이라고 하지.
항상 지나간 일들을 후회하면서 살지만,
그래도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아빠, 엄마는 너를 포함한 48진 모두가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라면서 매일 기도하고 있다.
어디에 있든지 항상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동주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인다.
P.S. 너와 같이 있는 사람들이 너에게는 미래의 큰 자산임을 명심하고, 잘 지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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