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야
오랜만에 편지 쓰러 왔다
여보한테 전화 왔는데 유하는 감기약 때문인지 일찍 잠들고 유찬이가 잠들랑 말랑 해서 못받았어 ㅠㅠ
오늘 어머님 아버님 대구 부산 갔다가 오셨어
여보 집에서 주무셨다는데 모기가 엄청 많아서 고생하셨대 ㅜㅜ
그리고 오늘 어머님이 족발 쏘심!! 호랑이 족발 드디어 먹어봄 ㅋㅋ 근데 막국수를 아무도 안좋아하시는지 막국수를 안시키셔서 살짝 섭섭했어
유하도 유찬이도 엄청 잘 먹었어
유하가 어제부터 열나던게 아침까지 계속 나서 결국 소아과 진료 보고 왔는데 편도가 엄청 부었대 ㅠㅠ
목 아프냐고 물어볼때마다 안아프다더니.... 근데 원래 부었을땐 통증 없다가 가라 앉으면서 아픈거라고 하시넹 ㅠㅠ 아마 3일간 열은 계속 날거라고 항생제랑 소염제 처방해주셨어 대왕귀지도 양쪽 다 빼주시고.
유찬이는 많이 나아져서 오늘 학교 갔음!! 드디어!!! 아픈 친구는 엘리베이터 사용 가능하고 도우미 짝꿍도 붙여주심 ㅜㅜ ㅎㅎ 근데 그 친구 혹시 통통해? 하고 물어보니까 어떻게 알았냐곸ㅋㅋㅋ 자기 보다 몸무게 많이 나간다고 40키로래. 당연하지.... 너의 몸무게를 담당할 수 있는 친구로 짝꿍 붙여주셨겠지.ㅋㅋㅋ
근데 살이 좀 더 빠졌더라 ㅋㅋ 다리 다쳐서 못움직이고 했으니 더 쪘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야
그리고 나는 저번에 봤던 실시 시험 불합격....대체 왜...ㅋㅋㅋㅋㅋㅋㅋ 점수가 진짜 말도 안되는 점수더라......분명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니 답답 ㅠㅠ 학원 쌤한테 말했더니 대전 시험장이 원래 그렇다고... 감독관 눈에 뭐 하나라도 잘못 띄면 그런 점수 받는더라고 하시네.... 특별히 다르게 행동한 것도 없는데ㅠㅠ
이번주 목요일도 시험 신청해놨구 29일은 다시 재 시험 보려고 신청해둠 ..
요 며칠 날이 선선하더니 오늘 갑자기 엄청 덥더라 .. 유모차 끌고 산책하가 이제 진짜 여름이 오나봐!~ 더 안더워지면 좋겠다 했더니 유하가 더워도 좋지~~ 바다도 가고 워터파크도 가고 햇님도 더 많잖아~ 재밌자나~ 이러대...넘 귀여워ㅜㅜ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배워온 노래라면서 부르는데 들어도 들어도 가사가 전달이 안되는거야
칙칙폭폭에~엉덩이~ 만 들려서 찾아보니 영어 알파벳 노래였어 ㅋㅋ
칙칙폭폭a 하나 볼록b 꼬부라진c 비와 반대d 귓바퀴e 지팡이f 스카프 매고g 내 다리h 내리고 점i 갈고리 점j 일과 부메랑k 숫자1l 동굴 두 개m 동굴 한 개n 도너츠o 차렷 경례p p와 반대q 꽃줄기r 꼬부라진 길s 더하기t 얼굴이래u 승리의v 엉덩이w 아니다x 두 손 들고 춤을 춰요y 지그재그z
진짜 어렵지 가사를 알고 들으니 유하가 부른게 다 맞는거 ㅋ 너무 웃겼음 ㅠㅠ
오른쪽 다친 박 ㅜㅜ 붓기 살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