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의 파병 35일째] 2026. 6. 18
요하니에게...
안뇽, 누나는 오늘 시험이 끝난단다.
근데 제일 싫어하는 교수님이라 시험 보러 가기 너무너무 싫어.
객관식으로 90문제를 낸 댄다. 에휴...
종강하는 건 좋긴 한데...
계절학기 들어야 돼서 바로 다음 주부터 3주 동안 매일 학교 가야 돼 ^..ㅠ
너는 요즘 어떻게 지내? 연락 못한지 꽤 된 거 같네.
요즘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힘들어.
지하철 타면 냄새 엄청 남 특히 1호선 지하철 전체가 썩은 거 같음.
너도 엄청 덥겠지?
우리 집은 똑같아...
최근에 엄마가 식기 건조대를 새로 사서 식기 정리가 좀 더 편해지긴 했어.
그리고 여름이라고 재밌는 공포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너 귀국하면 봐야 될 게 산더미임...
새벽에 공부하다가 집중 안되기도 하고...
너한테 편지 쓴지 오래된 거 같아서 써봤어...
조만간 또 쓸게~
이건 내가 학교에서 찍은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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