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성 오빠에게~!

작성자상사 이유성의 배우자 김지현|작성시간26.06.19|조회수8 목록 댓글 0

 내 사랑 안녕~?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냈을까? 쉬기도 잘 쉬고 끼니도 잘 챙기고~?ㅎㅎㅎ 나는 이제 막 집에 도착했어!! 씻고 집안일에 두식이랑 놀아주기까지 하면 시간이 너무 늦어질 거 같아서 오자마자 앉아서 편지를 씁니당ㅎㅎㅎ

 

 제일 먼저 말 하고 싶은건 본가에 못갔다는 사실...!! 휴우우... 찬찬~히 풀어볼게... 오늘 잡 오퍼 왔던 곳에 교구 들고 다시 찾아뵐거라 했었잖아. 가서 솔직하게 말씀드렸거든. "수업 내용, 교구, 방식, 커리큘럼 모두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 다대 1이 아니라 1:1이라서 그래도 할만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미 하고 있는 일이 있고, 수업이 있을 때만 급여가 들어오는 시간제다보니, 급여가 다니는 곳 보단 잘 나오진 못한다. 그래서 고민이 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성향상 이런 밝은 활동을 좋아하고 잘하니 수업 자체는 잘 할 수 있을 거 같고 스스로도 즐거울 거 같다." 그랬더니 잠시 고민하시더니 수업은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조정을 해서 더 늘리면 되고 또 내가 적응해서 잘 한다는 전제 하에 후에 들어오는 아이들 있음 내쪽으로 최대한 넣어주도록 약속하겠다 하시더라고...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토요일에 와서 수업을 쭉 청강해보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일단 들어보겠다고 하고 감사하다 하고 왔어. 고민이 많네!! 여튼 그래서 본가에 못갔고, 우리 두식이는 신이 났어. 내가 내일 밤에 놀게 해놓고 오늘 왔으니...ㅋㅋㅋㅋㅋ 와서 격하게 환영하는데, 급하게 지나가는 사진이 너무 웃겨서 그거까지 같잌ㅋㅋㅋㅋ 올려봐!

 ㅋㅋㅋㅋ귀엽짘ㅋㅋㅋ 하 너무 웃기닼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돌려놓고 간 건조기에서 빨래... 저것도 다 개야하고... 두식이 때문에 세탁실에 모래가 천국이라 거기도 한 번 치워야하고... 내 몸도 씻겨야 하고... 할 일이 많군...!! 두식이는 캣휠을 타고 있엉 오빻ㅎㅎㅎ 살폿살폿 타는데 저거 또 찍으면 백프로 멈출거라...

 아니나 다를까 멈추셨다... 그리고 지금 또 탄다... 진짜 얄미워 김이두식... 쒸익쒸익... 그래도 예쁘니까 봐준다... 쒸익 쒸익...

 

 휴우우우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 사고 날뻔 했다?ㅠㅠ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이제 1,2차로는 다 좌회전이고 3차로만 직진인 구간이 있었는데 거기서 다들 3차로 가는 사람들은 줄 서서 가고 있었지 서행해서. 내 앞에 차랑 그 앞 차랑 간격이 그렇게 막 넓진 않았거든? 근데 모닝이 2차로로 쌩 달려와서는 그 사이로 끼어 들어가는거야...! 하필 그 타이밍에 내 앞에 앞에 차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니까 자기도 밟아 버린거야. 그래서 그 모닝이 들어오다 말고 급정거. 그러면서 내 앞차도 급정거, 내 차도 급정거... 놀래서 브레이크 밟는데 흰둥이가 삐삐삐삐삐 거리다 덜컥하면서 아예 멈춰 버리더라. 진짜 너무너무너무 놀랬어... 앞차는 경적 울리고 난리나고... 다행히도 내 뒷차가 조금 멀리서 오는 중이었어서 뒤에서 안박았다는 거... 그렇게 자기 맘대로 멈추고 나니까 액셀 밟아도 안나가서 잠깐 당황했다가 다시 천천히 밟으니 나가길래 빠져 나왔어... 휴우우... 너무 놀래서 심장이 벌떡벌떡 뛰는데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집에 왔어. 처어어어어어언천히...^^... 내가 앞차랑 간격을 얼마나 두냐면 작은 차 한 대 더 들어갈 정도로... 거기다 20~30 사이로 달리고 있었는데...^^... 후우우우.... 무서웠다... 떠올리니 또 무섭네. 이젠 더 조심해서 운전해야겠어... 내 잘못 아니어도 지옥갈 수 있다는 사실을 더욱이 뼈져리게 깨달음...^^ 여튼 난 멀쩡해요!! 흰둥이도!!! 너무 긴장했다 풀려서 그런가 급 졸려... 얼른 할 일 다 해놓고 기절잠해야겠어... 덜덜...

 

 내일은 진짜 바빠ㅠㅠ 어쩌다보니 풀로 일이야... 토요일은 10시~4시까지여서, 내가 4시부턴 주말에 알바를 다음주까지 해서 일찍 가야한다 했더니 10시~3시까지 하고 가라더라고? 그래서 그러겠다고 했는데... 여튼 10분 전엔 가야할테니 못해도 9시 50분까지 가야한다는건...? 내가 9시 15분엔 출발해야 한다는 거...ㅎㅎ... 그러려면? 7시 반엔 일어나야 한다는 거...ㅎㅎㅎㅎ... 그러고 3시에 마쳐서 집에 오자마자 주차해놓고 옷 갈아입고? 알바 가야 한다는 거... 나 왜 스불재지...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갇히다 김지현.

 

 오빠, 오늘 블로그가 터졌다...? 원래 방문자는 보통 14~24명 사이였고 조회수는 18~25회 사이였거든? 근데 오늘 방분자는 지금 30명에 조회수는 60회야...!! 내가 나랑 감성 비슷한 블로거들 둘셋 정도 서로이웃 신청해서 친구가 됐는데, 그것 때문에 노출이 많이 된 걸까...!? 아니면 나 매일매일 하나 내지 두 개 정도를 빠지지 않고 올려서 네이버에 노출도가 올라간걸까!? 여하튼 기분이 너무 좋지 뭐야!!! 일희일비하면 안되는데 처음 보는 숫자에 기분이 너무 좋아짐...ㅋㅋㅋㅋ큐ㅠㅠㅠ 진짜 내가 쓰고 싶은 말만, 내가 쓰고 싶은 말투로 쭉쭉 쓰는데 좋아해주고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니 기뻐...!!!ㅎㅎㅎ 매일 열심히 써봐야징... 근데 이제 슬슬 쓸 소재 고갈~~ㅋㅋㅋㅋ 내일은... 일상 글 쓸건데, 수국 보러 가려했는데 비도 오고 어쩌다보니 출근하게 돼서 못가게 됐고 아쉬웠다 이런 내용 써야겠다... 아, 비 얘기 나온김에 오늘 밤부터 내일 종일까지 비가 미친듯이 쏟아질 예정이래...!! 운전 더더더더더더더 조심해야지... 어후... 

 

 오빠 이제 나는 그만 편지를 줄이겠오!ㅎㅎㅎ 빨래도 개야하고, 두식이 케어도 해야하고, 나도 씻고, 내일 출근할 준비도 해두고... 또 책도 읽을 수 있음 좀 읽고... 그러고 자야징ㅎㅎㅎ 오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통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만, 못해도 괜찮아! 곧 또 연락할 날이 올테니!!ㅎㅎㅎ 너무 많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잘자고 내일 또 보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