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일병 이요한에게 보내는 가족의 편지 [38]

작성자일병 이요한의 부 이상범|작성시간26.06.22|조회수21 목록 댓글 0

[요한이의 파병 39일째] 2026. 6. 22

 

요한아~

어제는 잘 놀았니? ^^

 

아빠는 아침 운동하고 지금 막 출근했고, 엄마는 지금 쯤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 받고 있겠다. 누나는 아마도 시험 끝나고 맘껏 게으름을 피우고 있겠지... ㅎㅎㅎ

넌 오늘 뭐 할 계획이니?

뭘 하든지 항상 즐겁게 그리고 안전하게 해라~

 

아침에 출근하다가 집 주변을 좀 찍어봤어.

네가 초딩 때부터 고딩 때까지 진짜 열나가 뛰어 놀던 루이스다.

그리고 찐마루에는 아직도 당나귀 마차가 다니더라.

저 당나귀 마차가 도로에 뜨면 마이바흐로 피해 가야 해.

당나귀 놀라면 인정사정 없단다.

역시 죽국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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