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의 파병 22일째] 2026. 6. 5
요한아~
오늘은 어떻게 고래는 봤니? ㅎㅎㅎ
항해 중에 고래를 볼 수도 있다고 네가 말할 때마다,
사실 월척 붕어도 실제로 본 적이 없는 아빠는, 고래가 눈 앞에 있는 그 장엄한 느낌을 상상하기도 힘들었단다. ^^
그런데 오늘, 한국 일정을 마치고 다롄으로 돌아가는 인천 공항에서...
눈 앞에서 고래를 본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단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아빠가 탈 항공기 탑승구로 이동하고 있는데, 눈 앞에 정말 큰 고래같은 사람이 나타난 거야!
바로 최홍만~
멀리서도 얼마나 크게 보이던지, 실제 고래를 보면 경험 한다는 ‘압도된다는 느낌이 이런 건가’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됐단다. ㅎㅎㅎ
암튼 오늘은 최홍만이라는 거인을 본 것만으로도,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조금은 즐거웠던 것 같았단다.
요한이도 긴 항해 중에 꼭 고래를 만나기를 아빠가 기도하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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