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들깨 파종하는 날이었어
128구 60 판을 파종하느라고
집중하는 중에 톡을 남겼더라
너가 출항하고 한참 뒤에야
알았다
지금쯤 어디를 가고 있을까.
아직 인도 근해에 있겠지?
3시간 반 차이나니까
저녁 7시쯤 되었겠다
여기는 밤 10시 반 즈음이야
노곤한 몸을 눕히고
폰을 들어 끄적거린다
초저녁에 들깨 물주고 집이 돌아오는데
석양이 너무 아름답더라
사진 보내니 구경해봐
모내기를 막 끝낸 논이
호수처럼 보이더라고
오늘도 수고했어
잘 자고 또 편지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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