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시 시작된 편지타임! 짧았던 정박 끝나구 이제 진짜 본격적인 시작이넴 오빠 기분 물어보고싶은데 아마 “움..ㅎㅎ 그냥그래 별느낌 없어ㅎ” 이렇게 대답할거같애ㅋㅋㅋㅋ맞췄나? 오빤 뭐든 항상 덤덤하고 담담하게 잘 하니까 근데 열심히 하는것두 좋지만 항상 몸조심 해서 건강을 최우선으로! 알지?
음 이제 삼주정도 지났는데 시간이 참 빨리 가는듯 하면서도 남은 날을 세어보면 또 한참인 것 같고 그렇넹.. 보고싶다 보고싶다 하다보면 금방 오겠지? 막상 이 긴 여름을 혼자 보내야한다는게 믿고싶지 않다..ㅋㅋㅋㅋㅜㅅㅜ 누가 나 기절시켰다가 11월에 깨워주면 좋겠어ㅜ 그래도 우리오빠 고생 하고있는데 나도 내 할일을 해내야겠지이 나도 밥 잘 챙겨먹고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하게 지낼게 오빠도 밥 졸리다고 대충 때우지말구 흐려도 썬크림 잘 바르고 클랜징도 꼭 하구 가려운거 벅벅 긁지말구! 웅!?
그리구 오빠 잠 안올때 썼던 편지 보내줬잖아여 근데 그거 보는데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지는거다여 나도 완전 같은 마음이라 그런가바 나는 오빠 얼굴 생각만해도 너무너무 귀엽고 먼가 맘이 좀 찡하구 그래 왜 찡한느낌인지는 모르겠어ㅋㅋㅋㅋ이게 사랑인가~(아줌마같남ㅎ) 그냥 평생 오빠랑 근처 공원 산책가고 밤에 아이스크림 사먹으러가구 집에서 같이 게임하고 뒹굴거리고싶어 그럼 사는게 너무 재밌을거같애 오빠 오면 올림픽 공원에 타코 사서 다시가자ㅎㅎ 원이 영상도 보고 띱이랑 엠지조폭도 보고! 그리구 또 하고싶은거 생각나면 말해줘 나는 오빠가 나랑 하고싶은거 말해주는게 참 좋더라요~
마지막으로 항상 생각만 했지 말한적은 없는 것 같아서ㅎㅎ 올해 초부터 중급반에 파병까지 시간에 체력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해내는거 보면서 우리오빠 너무 멋지고 존경스럽다고 말해주고 싶었다여~ 진짜 명예롭고 가치있는 일을 하구 있는 최문기씨! 넘 자랑스럽다! 이번 파병이 오빠 스스로한테도 자랑스럽고 좋은 기억이 되길 바래! 멋쟁이 까만고영이씨 사랑하구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요~❤️ 호랑이도 자러갑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