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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CaF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1.05 보도 내용 중,
[앵커]
숨진 빌라왕의 배후를 추적하다가, 취재가 여기까지 온 건데,
우선, 이런 조직의 실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인가요?
[기자]
전세 사기 유형이, 통계처럼 관리되는 것은 아니니까,
첫 사례라고 단정해서 말하긴 어려운데요.
분명한 건,
이렇게, 최소한 5명 이상의 여러 빌라왕을 거느린 조직의 실체가 드러난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 한 조직에서 관리하던 주택이 3천 채까지 이르렀다는 거니까,
저희에게 해당 조직을 고발한 내부자도,
이 조직이, 대 규모, 업계에서 큰 규모라고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빌라왕들,
다 이렇게 조직에서 관리되는 경우인가요? -
답댓글 작성자 CaF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1.05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제보자와 업계 얘기를 종합하면,
한 인물이 빌라왕이 되기까지 과정은,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먼저, 명의가 단순 도용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겠죠.
노숙인처럼, 사회적 약자에게 접근해서,
상대적으로 푼돈을 주고, 명의를 도용하는 경우입니다.
반대로,
본인이 수수료를 노리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특정 조직의 관리를 받으면서 빌라왕이 되는 사례,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지금, 제가,
숨진 빌라왕 정 씨가 관리 조직에 써 준 위임장을 갖고 나왔는데요.
앞서 보도에서 언급한 대로,
정 씨는, 임대 계약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다 넘겼습니다.
빌라를 살 때마다 이렇게 위임장을 한 장씩 써주면,
조직 소속 직원이, 대신 계약을 진행해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빌라 수백 채씩을 굴릴 수 있게 되는 거죠.
[앵커]
그럼,
이런 빌라왕들을 거느린 조직들, 더 있겠죠? -
답댓글 작성자 CaF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1.05 [기자]
그렇습니다.
내부 관계자는,
수천 채씩 굴리는 관리 조직이, 더 있다고 했습니다.
전국 주택 3천 4백여 채를 사들여 '빌라의 신'으로 불린 전세 사기범 일당 3명이,
지난 9월 구속됐는데요.
제보자는,
오늘( 5일 ) 저희가 보도한 이 조직이,
그와 비슷한 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데다가,
자기 자본이 없어도, 무 자본 갭 투자로, 마구잡이로 집을 사들일 수 있어서,
이런 조직들, 단 기간에 덩치를 키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한덕수 국무 총리가,
전세 사기와 관련해서, 단호한 대처를 관련 부처에 요구했어요.
현재, 경찰 수사는 어디까지 와 있나요?
[기자]
한 총리도, 오늘,
건축주와 임대 사업자, 분양 대행 업자 등이 공모해서 벌이는, 조직적인 범죄라고 했는데,
실제, 경찰 수사에서는, 개별적인 전세 사기로만 기소되는 경우가 대 부분이었습니다.
피해 세입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배후를 규명하려고 이리저리 뛰고 있지만,
쉽지 않거든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아직 드러나지 않은 큰 조직들에 대한 실태 파악과 수사가, 시급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