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1절 일장기 주민은, '목사' … "대 일본 제국 덕분에, 근대화" 설교
정영재 기자 / 2023-03-06
보도 원문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17177
[앵커]
3.1절날 일장기를 내걸고, 자신이 일본인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은,
한국인 목사였습니다.
어제( 5일 ), 설교에서는,
대 일본 제국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일본 덕에 근대화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일장기 건 주민 ( 지난 1일 ) :
일본 사람이라서, 일본 국기 걸었어요. 한국 싫어합니다.]
지난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했던 남성,
알고 보니, 한국인입니다.
그런데,
이 인물이, 온 라인에서 설교를 합니다.
[일장기 건 주민 / A 교회 어제 설교 영상 :
누군가가, 한·일 우호 관계에 표식을 하기 위해서, 응원을 하기 위해서,
일장기를 게양했다고 합니다.]
세종시의 한, 교회 목사였습니다.
자신이 한 일이 아닌 척, 말을 꺼내더니,
일장기 게양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일장기 건 주민 / A 교회 어제 설교 영상 :
태극기가 걸린 집이, 1%가 안 돼요.
태극기가 있는 와중에, 일장기가 있었으면, 어우러졌을 텐데…]
태극기 안 건 사람들이, 문제라는 겁니다.
게다가,
일제 강점은, '대 일본 제국 시대'로 표현하고,
[일장기 건 주민 / A 교회 어제 설교 영상 :
이완용 선생과 데라우치 총독 사이에서, 합병 조약이 이뤄졌습니다.
대 일본 제국의 시대가 됐습니다.]
일부 극우 학자들이 주장하는 식민 사관도, 똑같이 주장합니다.
[일장기 건 주민 / A 교회 어제 설교 영상 :
문명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근대식 교육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일본 때문에, 일본으로 인해서…]
영상에 나온 교회 이름으로 찾아가고 연락해봤지만, 어디인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교단 소속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세종 호수 공원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일본 국기인 일장기를 흔들고 있는 인물은,
지난 삼일절에, 자신의 집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어, 전 국민의 공분을 받고 있는 인물
사진 : 세종시 출입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