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그냥 걸려버려라" … 미국 목사 설교에, 비난 빗발
이윤영 기자 / 2020-12-06
기사 원문
https://www.yna.co.kr/view/AKR20201206057300009
미국 미시간 주의 한 목사가, 설교 시간에,
코로나 19와 관련, '걸려서 끝내버려라'라는 식으로 위험성을 경시한 듯한 발언을 해,
비난이 일고 있다.
5일( 현지 시간 ), USA 투데이, 더 힐 등에 따르면,
미시간 주 홀랜드 라이트 하우스 침례 교회의 바트 스펜서 목사는,
지난 달 15일, 설교에서,
"코비드, 다 좋다. 몇몇 사람들은, 코비드에 걸렸고, 아직 아무도 죽지 않았다"며,
"괜찮다. 걸려서 끝내버려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말하기 전에, 몇 차례 기침을 하기도 했다.
그의 설교는,
최근 페이스 북에 설교 영상 클립이 공유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이를 본 SNS 이용자들은,
"무 책임하다", "어떻게 이런 말을 하느냐"며, 비난 댓글을 달았다.
이 영상을 페이스 북에 올린 미겔 메디나는,
"애초에 영상을 올리려고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보고 들은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설교 영상은,
교회 홈 페이지에도 올려져있었지만,
논란이 된 이후, 삭제된 상태다.
스펜서 목사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죽는 것을, 부인하려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라면서도,
"내 주장은,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좀 달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펜서 목사는, 코로나 19 확산을 고려해, 교회에서도 온 라인 행사를 늘리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이 교회는, 여전히 대면 예배를 유지하고, 신도들에게 마스크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고,
더 힐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