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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윤리사상

13주차 한국성리학 토론

작성자설유빈(조대24)|작성시간26.06.18|조회수8 목록 댓글 0

토론 주제- 이황과 이이의 사단칠정론 중 무엇을 지지해야 하는가? 

 

 

나는 이황의 사단칠정론을 지지한다.이황은 사단과 칠정의 발생 근원을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이황은 사단이 인의예지와 같은 도덕적 가치와 관련된 감정이기 때문에 이의 발현이라고 보았고 이를 통해서 인간이 본래 도덕적 존재라는 점을 설명하고려고 하였다. 반면에 칠정은 현실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으로서 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았다. 이처럼 이황은 사단과 칠정을 구분함으로써 도덕 감정의 독자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나는 이러한 이황의 입장이 인간의 도덕성을 설명하는 데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사단과 칠정을 모두 같은 차원에서 이해한다면 도덕적 감정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예를 들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고 자연스럽게 안타까움을 느끼는 마음과 어떤 상황에서 기쁘거나 화가 나는 감정을 완전히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안타까움을 느끼는 건 도덕적 판단과 관련된 감정이고, 기쁨이나 분노 일상적인 감정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이 도덕적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이유도 단순히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도덕적 가치를 지향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황은 이러한 도덕적 감정의 근거를 이에서 찾음으로써 인간이 왜 선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려고 시도하였다.  이는 도덕교육의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도덕교육에서는 학생들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이는 사단과 칠정 모두 기의 운동 속에서 나타난다고 보면서 현실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다. 물론 인간의 감정이 현실 속에서 나타난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사단과 칠정을 지나치게 통합해서 이해하게 되면 도덕적 감정과 일반 감정의 차이가 약해질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분노나 기쁨과 같은 감정과 타인을 불쌍히 여기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다르게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나는 도덕 감정의 특별한 성격을 설명하고 인간의 도덕적 가능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황의 사단칠정론이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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