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주제- 성선설, 성악설, 성기호설 중 인간의 본성을 가장 잘 설명하는 이론은 무엇인가?
나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을 지지한다. 맹자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맹자는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의 사단을 통해 인간에게는 누구나 도덕적 마음이 존재한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사단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본래부터 지닌 도덕적 가능성이다. 따라서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한 존재이며, 교육과 수양은 이러한 선한 본성을 올바르게 발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성선설이 인간의 도덕적 행동을 가장 잘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끼고 누군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단순한 이익 계산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인간이 본래부터 타인을 배려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성악설은 인간이 본래 욕망을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악하다고 본다. 그러나 인간에게 욕망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본성이 악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욕망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특성일 뿐이며, 그것이 반드시 악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은 욕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타인을 배려하고 도덕적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욕망의 존재를 인간 본성의 악함으로 연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하여 성기호설은 인간의 본성을 선과 악으로 규정하기보다 기호의 문제로 설명한다. 인간은 누구나 좋은 것을 좋아하고 싫은 것을 싫어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을 모두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설명은 인간 행동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인간이 왜 도덕을 추구해야 하는지, 그리고 도덕적 행동의 근본적인 근거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동시에 타인을 돕고 배려하며 옳은 행동을 실천하려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나는 이러한 도덕적 가능성이 인간 본성의 가장 근본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이 성악설이나 성기호설보다 더 설득력 있는 설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