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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윤리사상

7주차 묵가사상

작성자김윤지(조대22)|작성시간26.06.08|조회수2 목록 댓글 0

묵가의 겸애(兼愛)사상에 비추어 보았을 때, 모든 사람을 차별없이 사랑하고 배려하는 겸애 를 통해서 혼란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자의 별애(別愛) 사상은 차별 과 분별있는 사랑으로 시작하여 점차 다른 관계까지 확장해나가는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 장한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선 묵가의 구별없는 사랑인 겸애(兼愛)와 공자의 차별적인 별애(別愛) 중 에서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나는 묵자의 모든 사람을 차별없이 사랑하고 배려하는 겸애사상보다, 차별과 분별있는 사랑으로 시작하여 점차 다른 관계까지 확장해나가야 한다는 공자의 별애 사상입장을 지지한다.

 왜냐하면 묵자의 차별없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은 내가 생각했을 때에는 동시에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과 같이 들리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평등한 많은 사랑을 주는 것은 쉽지 않음으로(사랑에는 관심과 표현 행동 등 언어적&비언어적 표현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때문) 모두를 사랑하려면 이 사랑을 나눠서 분배하여야 하기 때문에 평생동안 아주 적은양의 사랑만을 주변이들에게 줄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다면 이 사랑이 과연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분배하여 사랑을 주는 사람과 가까운 주변인들이 과연 그의 사랑을 '사랑'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내 생각에는 절대로 아닐 것이라고 본다. 아주 소량의 관심과 아주 소량의 언어적 표현들만을 가지고 행동하는 이를 어떻게 진심을 다 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을까? 그런 사람과 친밀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가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오해할 수 있겠으나 가까워진 이들은 겉만 따뜻하고 속은 차가운이라고 받아들일 것이다. 얕은 사랑은 얕은 관계에서만 잘 작동하는 것 처럼 보인다. 이렇게 된다면 그는 평생동안 진정한 진짜 사랑을 하기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공자의 별애 사상은 차별과 분별있는 사랑으로 시작하여 점차 다른 관계까지 확장해 나가야 된다고 주장한다. 이는 나와 가까운 주변이들만 사랑하고, 그 외의 인물들은 배척하라는 뜻이 아니다. '우선순위'를 두라는 것이다. 처음 본 지나가는 행인과 나의 가족(혹은 연인, 친구 등)을 같은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나의 세계와 다른 이들의 세계가 합쳐져 더 큰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세계가 점점 커지는 사람이야 말로 진짜 사랑을 할 줄 알게되는 것이고, 또 다른 낯선 세계가 와도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런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와 시간이 들기 때문에 모두를 사랑할 수 없다. 공자의 주장처럼 차등적으로 사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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