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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대철학

10주차 - 등소평 철학

작성자안가은(조대24)|작성시간26.06.18|조회수13 목록 댓글 0

"모택동은 계급 해방을 전제로 한 ‘사회주의 국가의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보았으나, 등소평은 그보다 기본 조건인 ‘생산력의 확보’를 더 시급한 과제로 보았다. 문화대혁명 이후 중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평등한 사회의 실현’과 ‘경제적 발전과 생활 수준의 향상’ 중 어떤 가치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철학과 24학번 안가은입니다.

저는 경제적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이 평등한 사회의 실현보다 먼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등이라는 가치는 분명 중요합니다. 그러나 평등은 그 자체로 독립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가치가 아닙니다. 평등은 나눌 것이 존재할 때, 즉 물질적 기반이 갖춰져 있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집니다. 아무리 평등한 원칙을 내세워도 나눌 것이 없다면 그것은 이상에 불과하고, 현실에서는 모두가 똑같이 가난한 상태에 머물 뿐입니다.

문화대혁명 직후 중국은 생산을 이끌어야 할 지식인과 전문가들이 사라졌고, 그 결과 사회 전체의 생산력이 뿌리째 흔들린 상태였습니다. 이처럼 경제적 토대 자체가 무너진 상황에서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려는 시도는, 기초 공사도 없이 건물을 올리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평등이라는 방향 자체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을 떠받칠 물질적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평등을 먼저 앞세우는 것은, 현실에서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평등한 사회는 그 자체로 중요한 목표이지만,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적 기반이 먼저 마련되어야 합니다. 평등한 사회를 원한다면,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부터 갖추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경제적 발전과 생활 수준의 향상이 먼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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