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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대철학

11주차- 이택후 철학

작성자안가은(조대24)|작성시간26.06.18|조회수15 목록 댓글 0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세 가지 입장이 대립하였다.

중체서용은 "중국의 전통과 정신은 지키되, 서구의 기술만 받아들이자"는 입장이며, 전반서화는 "중국의 낡은 것을 버리고 서구 문명 전체를 받아들여야 발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택후는 두 입장 모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서구의 생산방식과 사상을 토대로 삼되 중국의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서체중용론을 제안하였다. 세가지 입장 중 어떤 방향이 중국의 발전에 더 필요했다고 생각하는가?"

 

철학과 24학번 안가은입니다. 

나는 세 입장 중 서체중용론이 중국의 발전에 더 필요한 방향이었다고 생각한다.

중체서용은 서구의 기술만 받아들이고 전통 정신은 그대로 유지하자는 입장이지만, 기술과 사상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서구의 근대적 기술은 그것을 가능하게 한 사유 방식과 사회 구조 위에서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기술만 떼어내 이식하려는 시도는 결국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반면 전반서화는 서구 문명을 전면적으로 수용하자는 입장이지만, 이는 중국의 역사적 맥락과 현실을 무시한 채 외래 문명을 그대로 덮어씌우는 것에 불과하다. 어떤 사회든 변화는 그 사회의 현실 위에서 소화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

이택후의 서체중용은 이 두 한계를 모두 넘어선다. 서구의 생산방식과 사상을 토대로 삼되, 그것을 중국의 현실에 맞게 적용한다는 것은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중국적 맥락을 놓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이다. 발전이란 외부의 것을 무조건 받아들이거나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체중용이 세 입장 중 가장 설득력 있는 방향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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