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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학과 기철학

6주차-주자철학

작성자송혜민(조대 25)|작성시간26.06.16|조회수10 목록 댓글 0

토론주제: 주희는 존천리알인욕을 주장하며 인욕을 제거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서양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이기심(Self-interset)이 사회 전체의 부와 공익을 증대시킨다고 주장하였다. 인욕의 절제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그대로 놔두는 것이 좋다는 입장 중 어느 쪽을 지지하는가?


주희의 철학에서 핵심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인간 내면의 도덕적 본성인 본연지성(本然之性)을 보존하고, 기질지성(氣質之性)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악(惡)의 가능성을 수양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사사로운 욕심으로 인해 형성되는 이기적인 마음을 공의로운 도덕성을 해치는 근원으로 여긴다”라고 하며, 인욕(人慾)이 도덕적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경계했습니다. 따라서 주희가 주장한 존천리알인욕(存天理遏人慾)은 단순히 욕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이 도덕적 본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절제하고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반면 애덤 스미스는 이기심(Self-interest)을 사회적 부와 공익을 증대시키는 원동력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스미스가 말한 이기심은 무제한적 탐욕이 아니라, 시장 질서 속에서 타인의 필요와 교환을 통해 공익으로 이어지는 합리적 자기이익이었습니다. 이는 주희가 경계한 사욕(私慾)과는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인욕을 무조건 제거해야 한다는 주희의 입장과 그대로 방치해야 한다는 스미스의 입장 사이에서, 보다 학문적으로 타당한 관점은 인욕을 절제하고 도덕적 본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다스려야 한다는 중도적 입장입니다. 주희의 격물치지(格物致知)와 거경(居敬) 같은 수양법은 욕망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도덕적 질서와 사회적 조화를 이루게 하는 방법론이었습니다. 이는 스미스가 말한 자기이익의 사회적 기능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인욕은 제거해야 할 절대악이 아니라, 절제와 수양을 통해 도덕성과 사회적 공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잠재적 에너지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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