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주제: 왕부지는 본성이 고정된 원리가 아니라 날마다 새로워지는 성일신의 과정을 거친다고 주장한다. 이는 본성을 불변의 이치로 보았던 전통 성리학의 관점과는 정반대되는 지점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도덕적 정체성은 태어날 때 결정된 본질에 의해 좌우되는가, 아니면 매일의 선택과 실천에 의해 새롭게 형성되는 것인가? 만약 본성이 날마다 새로워 진다면 인간의 도덕적 책임은 어디까지이며, 우리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동일한 존재로 규정할 수 있는가?
왕부지는 본성을 고정된 원리로 보지 않고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인 성일신으로 파악하였고
이는 경험적인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후천적인 익힘이 이루어질 때 본성 또한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왕부지의 철학에 따르면 우주는 고요한 '이(理)'가 아닌 운동하는 '기(氣)'로 구성되기에 인간의 본성은 고정된 실체가 아닌 매일 새로워지는 '성일신(性日新)'의 과정이다.
이때 도덕적 책임은 과거의 자아를 단순히 보존하는 수동적 의무가 아닙니다. 오히려 변화하는 본성 속에서 매 순간 최선의 도리를 선택해 스스로를 창조해 나가는 능동적 주체로서의 과제이다.
즉, 우리는 어제와 똑같아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성찰을 바탕으로 오늘 더 나은 도덕적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능동적인 주체이기에 책임을 진다.
도덕적 책임은 동일성의 유지가 아니라, 매일 주체적으로 자신을 갱신해 나가는 역량에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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