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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학과 기철학

10주차-배움과 익힘에 대한 신유학과 기철학의 관점

작성자송혜민(조대 25)|작성시간26.06.16|조회수14 목록 댓글 0

토론주제: 공부의 방식에 대해 주희와 왕부지는 서로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주희는 조용히 앉아 책 속의 진리를 탐구하는 정적인 공부를 중시했다. 그는 독서와 사유를 통해 성현의 뜻을 밝히고, 본래의 선한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 학문의 궁극적 목표라고 보았다. 반면 왕부지는 세상 속에서 직접 부딪히며 몸으로 익히는 동적인 공부를 강조했다. 그는 배움과 익힘을 분리하지 않고, 삶 속에서 실천하며 매일 새롭게 본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오늘날의 학습에서 더 중요한 것은 주희처럼 책상 앞에서 깊이 탐구하는 정적인 공부일까요, 아니면 왕부지처럼 세상 속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동적인 공부일까요?

오늘날의 학습에서 왕부지의 '동적인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왕부지의 관점에 따르면, 배움은 배우는 일과 배움의 효과를 아우르는 하나의 통합적인 과정입니다. 
그는 배움과 익힘을 단절된 개념이 아니라 처음부터 긴밀하게 연결된 것으로 보았으며, 삶의 근원적인 원리를 익혀서 때에 맞게 실천하는 것 또한 배움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저도 책상에 앉아 정적인 상태로 진리를 탐구하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상 속에서 직접 부딪히며 몸으로 익히는 실천적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여 왕부지의 동적인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왕부지는 인간의 본성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끊임없이 운동하는 기(氣)를 통해 날마다 새롭게 생성된다고 보았습니다. 본성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하며 매일 새롭게 형성해 나가는 대상입니다. 이는 고대 사회에서 배움과 익힘이 단순한 학문적 지식 습득이 아니라 도덕적 삶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이었던 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따라서 정적인 태도로 지식을 쌓는 것 이상으로, 세상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것을 실천하는 동적인 공부가 본성을 새롭게 빚어내고 도덕적 삶을 이루는 데 더욱 중요합니다.
왕부지는 세계의 근거를 고정된 리(理)가 아닌 끊임없이 운동하는 기(氣)로 파악하며, 본성이 날마다 새롭게 형성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하늘은 날마다 인간에게 명을 주고, 인간은 날마다 하늘로부터 명을 받으므로 본성은 생의 이치이며 날마다 생하면서 날마다 그것을 이룬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과 배움은 본래의 선한 본성을 단순히 회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이 삶의 원리를 깨닫고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인격을 닦아나가는 과정으로 이해됩니다. 즉, 배움과 익힘을 통해 인의예지의 선한 본성을 현실 사회에 투영하고, 삶 속에서 본성을 새롭게 생성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왕부지가 강조하는 학문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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