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는 성을 곧 리라고 규정하며 인간 본성이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보았습니다. 성즉리의 명제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보편적 덕성을 담지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기질의 혼탁이나 외물의 영향으로 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간 본성이 본래 선하다는 성즉리의 주장은 오늘날에도 설득력이 있는가? 아니면 인간은 선과 악의 가능성을 모두 지니며, 환경과 기질에 따라 다양한 행동을 보인다는 관점이 더 타당한가?
저는 환경과 기질에 따라 다양한 행동을 보인다는 관점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선과 악 모두의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그 행동이 환경과 개인 기질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태어날 때 가진 기질도 다르고 자라면서 겪는 환경이나 경험이 서로 달라서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르게 행동합니다. 그래서 인간 본성을 단순히 본래 선하다고만 보기는 어렵고 선과 악 양면의 가능성이 공존한다고 보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우리 모두는 선한 마음도 있지만 때때로 어두운 면도 가지고 있고 그 균형은 내면뿐 아니라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계속 변화한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기에 타당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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