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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학과 기철학

5주차 정이철학

작성자박승호 (조대 23)|작성시간26.06.18|조회수7 목록 댓글 0

정이는 성을 곧 리라고 규정하며 인간 본성이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보았습니다. 성즉리의 명제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보편적 덕성을 담지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기질의 혼탁이나 외물의 영향으로 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간 본성이 본래 선하다는 성즉리의 주장은 오늘날에도 설득력이 있는가? 아니면 인간은 선과 악의 가능성을 모두 지니며, 환경과 기질에 따라 다양한 행동을 보인다는 관점이 더 타당한가?

저는 인간은 선과 악의 가능성을 모두 지니며 환경과 기질에 따라 다양한 행동을 보인다는 관점을 지지합니다.
정이가 성즉리를 주장하며 인간의 본성 자체는 완벽하게 선하다고 본 것은 도덕적 이상으로는 훌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애초에 완전한 선을 품고 태어난다기보다는 양쪽의 가능성을 모두 가진 채로 태어나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는 존재라고 보는 것이 훨씬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여기서 후천적인 환경 그중에서도 어릴 때의 가정환경이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선해질 가능성과 악해질 가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지만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라며 어떤 영향을 받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과 성향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발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이 역시 기질이 혼탁하거나 외부 환경(외물)의 영향을 받으면 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환경의 중요성을 짚었다는 점에서는 제 생각과 맞닿아 있습니다. 다만 그 바탕에 본래는 무조건 선하다는 전제를 깔아두기보다는 백지상태 혹은 선악의 씨앗을 모두 가진 상태에서 내가 처한 환경과 기질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모습으로 빚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오늘날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행동을 설명하는 데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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