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zilla(갓질러, 한국에서는 고질라로 정착됨)'는 1977년 11월 컬럼비아 레이블이 발매한 US 하드 롹 밴드 블루 오이스터 컬트(Blue Öyster Cult, BÖC)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Spectres(스펙터스)' 오프닝 트랙이다. 이 트랙은 1978년 2월 앨범의 리드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동명의 인기 영화 괴수 캐릭터 고질라를 향한 오마주이자 원자력 시대의 재앙과 혼란을 풍자적이고 신화적인 롹 사운드로 풀어낸 하드 롹, 헤비 메탈 명곡이다.
Blue Öyster Cult - Godzilla
'Godzilla'의 녹음 작업에는 에릭 블룸(Eric Bloom, 공동 리드 보컬, 스턴 기타), 벅 다르마(Buck Dharma, 본명 Donald Bruce Roeser, 공동 리드 보컬, 리드 기타), 조 부샤르(Joe Bouchard, 베이스 기타, 백 보컬), 알베르 부샤르(Albert Bouchard, 드럼, 백 보컬), 앨런 래니어(Allen Lanier, 리듬 기타, 2013년 사망) 등 밴드 멤버 5명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작사, 작곡은 다르마가 맡았다. 그는 일본 괴물 영화 'ゴジラ(고지라)'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장르는 헤비 메탈, 하드 롹, 러닝 타임은 3분 41초다.
Blue Oyster Cult - Godzilla(The Capitol Center, 1978)
'Godzilla'는 강력한 하드 롹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도입부의 묵직한 기타 리프는 거대한 괴수 고질라가 위협적인 발걸음으로 나타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버스(Verse) 부분은 둔탁한 베이스 라인 위주로 전개되다가, 코러스로 넘어가면서 폭발적인 하모니와 꽉 찬 기타 코드 스트로크가 터져 나와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4/4박자의 롹 비트와 베이스 라인이 만들어내는 끈적하고 펑키한 그루브는 곡 전체의 추진력을 담당한다. 중반부 기타 솔로에서 벅 다르마는 빠른 속주와 와와 페달을 활용한 화려한 테크닉으로 괴수의 포효와 혼란스러운 도시의 분위기를 표현해낸다.
Blue Öyster Cult - Godzilla(Live Video)
'Godzilla'는 괴수 영화의 B급 감성으로 원자력 시대를 유쾌하게 풍자하는 노래다. 가사는 고질라가 일본 해안의 방사능 폐기물에서 탄생한 것처럼 인류의 핵기술 발전과 그에 따른 환경 재앙을 괴수의 도시 파괴에 빗대어 경고한다. 가사 'History shows again and again how nature points up the folly of man(역사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자연이 거듭해서 보여주지)' 구절은 1970년대 냉전 시대의 핵 공포와 자연의 경고라는 메시지를 은근히 담아내고 있다.
Blue Öyster Cult - NoZilla
'Godzilla'는 차트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롹 라디오 방송국에서 상당한 전파를 타면서 숨은 히트곡이 되었다. '(Don't Fear) The Reaper', 'Burnin' for You'와 함께 밴드의 대표곡 중 하나인 이 곡은 라이브 공연의 단골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1998년 '고질라' 사운드트랙에서 이 노래가 빠지자 빡친 다르마와 블룸은 'NoZilla(노질라)'라는 패러디곡을 만들어 라디오 방송국에만 배포했다. 2019년 세르지 탄키안의 커버 버전은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엔딩 크레딧에 삽입되어, 고질라 영화에 이 노래가 처음 사용된 사례가 되었다.
Blue Öyster Cult - Godzilla
[Verse: Buck Dharma & Eric Bloom]
With a purposeful grimace and a terrible sound 무시무시한 표정과 끔찍한 소리를 내며/He pulls the spitting high-tension wires down 불꽃이 튀는 고압선을 잡아당긴다/Helpless people on subway trains 지하철 안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람들/Scream bug-eyed as he looks in on them 눈이 휘둥그레진 채 비명을 질러댄다/He picks up a bus and he throws it back down 버스를 번쩍 들어올렸다가 다시 내던진다/As he wades through the buildings toward the center of town 건물 사이를 헤치고 도심으로 향한다
[Chorus: Buck Dharma & Eric Bloom]
Oh no, they say he's got to go 오, 안 돼, 그들은 그가 떠나가야 한다고 말한다/Go go Godzilla, yeah 가즈아, 힘내, 고질라, 그래/Oh no, there goes Tokyo 오, 안 돼, 도쿄가 작살난다/Go go Godzilla, yeah 가즈아, 힘내, 고질라, 그래(고질라가 나타나 도시를 파괴하자 사람들은 공포에 떨면서도 동시에 괴수의 압도적인 파괴력과 거대한 존재감에 열광하며 응원하는 괴수물 특유의 모순된 팬심을 유쾌하게 표현함)
[Guitar Solo]
[Chorus: Buck Dharma & Eric Bloom]
Oh no, they say he's got to go 오, 안 돼, 그들은 그가 떠나가야 한다고 말한다/Go go Godzilla, yeah 가즈아, 힘내, 갓질러, 그래/Oh no, there goes Tokyo 오, 안 돼, 도쿄가 작살난다/Go go Godzilla, yeah 가즈아, 힘내, 갓질러, 그래
[Guitar Solo]
[Bridge]
Godzilla (Zilla, zilla) 갓질러(질러, 질러)/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Godzilla, Godzilla 갓질러, 갓질러/臨時ニュースを申し上げます (Godzilla, Godzilla) 임시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갓질러, 갓질러)/臨時ニュースを申し上げます (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임시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ゴジラが銀座方面に向かっています (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고지라가 긴자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大至急避難してください大至急避難してください (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긴급히 대피해 주세요. 긴급히 대피해 주세요(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Godzilla)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갓질러)
[Chorus: Buck Dharma & Eric Bloom]
Oh no, they say he's got to go 오, 안 돼, 그들은 그가 떠나가야 한다고 말한다/Go go Godzilla, yeah 가즈아, 힘내, 갓질러, 그래/Oh no, there goes Tokyo 오, 안 돼, 도쿄가 작살난다/Go go Godzilla, yeah 가즈아, 힘내, 갓질러, 그래
[Outro: Buck Dharma & Eric Bloom]
History shows again and again 역사는 반복해서 보여준다/How nature points out the folly of man 자연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어떻게 꾸짖는지/Godzilla 갓질러/History shows again and again 역사는 반복해서 보여준다/How nature points out the folly of man 자연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어떻게 꾸짖는지/Godzilla 갓질러/History shows again and again 역사는 반복해서 보여준다/How nature points out the folly of man 자연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어떻게 꾸짖는지/Godzilla 갓질러/History shows again and again 역사는 반복해서 보여준다/How nature points out the folly of man 자연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어떻게 꾸짖는지/Godzilla 갓질러
(誤譯이 있을 수 있음요)
2026. 6. 19. 林 山
*블루 오이스터 컬트(Blue Öyster Cult)는 직역하면 '푸른 굴 숭배 집단'이라는 뜻이다. 그룹명은 밴드의 초기 매니저이자 롹 평론가였던 샌디 펄먼(Sandy Pearlman)이 지었는데, 그가 쓴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가상의 외계인 비밀 조직 이름에서 유래했다. 밴드명은 두 가지 흥미로운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프로듀서 펄먼의 시 세계관인 'Imaginos(이매지노우스)'에 등장하는 조직으로, 지구의 역사를 조종하는 비밀 단체의 명칭이다. 또, 'Ö(움라우트)'는 메탈 밴드 특유의 시각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더하고, 밴드가 신비롭고 유럽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시각적으로 의도하여 추가한 장식 요소다. 'Ö'의 점 두 개는 실제 발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펄먼은 밴드를 UK 헤비 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에 대응하는 '미국의 어둡고 신비로운 하드롹 밴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이 이름을 선택했다. 펄먼은 또 밴드 멤버 전원에게 독특한 예명을 만들어주려 했으나, 벅 다르마를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거절했다. 벅 다르마는 새로운 페르소나를 갖는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 이 이름을 계속 사용했다.
*고질라(Godzilla, 일본어 ゴジラ, 고지라)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고릴라'를 뜻하는 고리라(Gorira)와 '고래'를 뜻하는 쿠지라(Kujira)를 합성해 만든 단어다. 이 괴수의 거대한 크기와 강력한 힘, 그리고 바다에서 왔다는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사인 도호(東宝, とうほう)에서 고안한 이름이다. 일본어 원래 발음은 '고지라(Gojira)'이지만, 해외 수출용 영어 표기를 'Godzilla'로 정하면서 서양권에서는 '갓질라' 또는 '갓질러'로 불리게 되었다. 필자의 귀에는 '갓질러'로 들린다. 한국에서는 최초 개봉 시 번역의 오류로 '고질라'라는 이름이 굳어져 사용되고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고릴라와 고래의 합성어 설 외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당시 제작사였던 도호에 '고래(Kujira)'라는 별명을 가진 통통한 체격의 직원이 있었는데, 그의 별명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다음 카페는 음악 동영상을 올릴 수가 없네요.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의 동일한 포스트를 링크합니다.
음악 감상을 하시려면=> https://blog.naver.com/leemsan/22432074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