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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교훈과 경험

관계회복

작성자요안나|작성시간22.11.02|조회수68 목록 댓글 3

아들이 머리를 좀 다쳤다고 해서 첨에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요.

카톡으로 서로의 상황에 대해 간단하지만 소식을 주고 받았고 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며 있었어요. 그런데 사고 소식을 듣고 나서 너무 놀랐어요. 아들이 약속한 장소와 시간이 바로 그 사건현장이었기 때문이었어요. 대충 조금 문에 부딪혀서 다쳤을만한 상황이었으나 피가 멈추지않고 흘러서 집에 가서 쉴 수 밖에 없다는 게 참 이례적이었어요. 사건장소와 가까이 사니까 호기심에 가려했나본데 어려서부터 캐나다에서 할로윈을 지냈어도 아이들도 부모인 우리도 관심이 거의 없었어요. 교회가서 할렐루야 나이트 같은 행사로 대체하기도 했구요. 그러나 부모로서 좀 더 철저히 할로윈이 사탄문화임을 각성해주지는 못했는지 부끄러운 마음도 드네요. 

 

예배 때도 멀리 있는 아들을 지켜주심에 대해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고 안전행정에 관심없는 경찰과 구청장에 대해 개탄하며 분노하기도 했어요. 가끔씩 아들들이 가는 곳마다 천사를 보내주시어서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하긴 했지요. 내 아이 머리찧어서 피나는 것도 이토록 안쓰럽고 가슴이 쓰린데 자식잃은 부모들은 얼마나 통탄하며 분노할까 슬플까 싶고 갑자기 아들의 목소리를 몹시도 듣고 싶어졌어요. 단 몇초라도 목소리를~!!! 카톡해도 안받았고 자는데 깨우는 거 미안스러우면서도 계속 버튼을 눌러댔어요. 아들이 나중에라도 "잤어요" 라든가 "나중에요" 라고 솔직하고 빠른 답을 주었으면 얼마든지 기다리겠건만 야속하게도 답이 오질 않았어요. 아마도 받았는데 제 대답은 안들리고 소음만 들리니 잘못 눌렀다 싶어 무관심했나봐요. 저는 무시당한 것 같아서 속상할만한 이야기를 보냈고 아들도 화가 몹시 났어요. 엄마가 왜 콜을 여러번 하셨나 저같으면 전화를 해봤을텐데 남자애고 바쁘고 시차안맞아서 그랬나봐요. 걱정도 되고 목소리를 듣고 싶은 엄마 맘을 이해못할 수도 있지요~ 사랑이 죄니까... 내 맘에 맞게 반응하지않았다고 화를 낸 이 에미가 잘못이지요. 당장은 인연을 끊고 싶지만 천륜인데 그렇게 되나요 전화 늦게 받은 일가지고... 그래도 서로 통화하다보니 이해하게 되었어요. 많이 기다리게 하고 온전히 편해져야만 연락하는 것 보다 즉시즉시 최대한 빨리 대답을 해주는게 참 고마운 일임을 이해해주니 고맙더라구요. "일년에 한번 연락하는 걸 감안해줘 아들~" "우리는 가족이잔니" "바쁜 거 알아 자야하는 거 알아 하지만 난 네 목소리를 듣기 전엔 맘이 편치 않았어. 내 눈물을 빨리 멈쳐주길 바랬을 뿐이니 이해하고 용서해라~!" "엄마를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한사람으로 생각지말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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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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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토브. | 작성시간 22.11.03 이번 사건은 분명히 무당들의 풍수지리를 믿고 대통령 관저를 옮긴 정권에 대한 응답과 결과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면 앞으로 계속 주는 경종을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요안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0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천공은 제물이라 했다니...
  • 작성자HarmonywithGod | 작성시간 22.12.18 우리 삶에 하나니의 은혜와 보호 없이 편안할 수 없을 것 같아요...이 위험한 시기에 하나님께 의지하며 버틸 수 있네요...할렐루야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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