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아주 조그만 아기였을 때
나는 엄마다운 엄마가 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ㅡ
내 아들이 갓 스물을 넘겼을 때
가만히 놓아 주기 위해
마음을 열었다.
ㅡ
내 아들이 서른을 넘겼을 때
다가올 새날을 축복해 주기 위해
마음을 묶었다.
[액자 이야기]
이 액자는 50여년 전에 직접 만들었다.
목재는 장미목인데 너무 단단하여
나무망치로 두드리며 조각했던 기억이 난다.
외국 잡지에 실린 사진을 보고 도안을 만들었다.
투각된 구멍은 기계작업을 의뢰했는데
나무가 두껍고 단단하여 많이 힘들었다.
하루 종일 사포로 문지른 후
콩기름을 먹여 반질반질 윤을 냈다.
며칠 전 꺼내 다시 기름을 먹여 손질하니 깔끔하다.
당시 사진 3장을 끼울 수 있는 액자도 같이 만들었는데
이건 다음에 소개할까 한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