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이제 생활입니다. 생활속의 편안한 영어공부 쉼터 영어산책^^
"Beignet"
위의 단어를 읽어보세요. 베이그넷? 바이네? 틀렸습니다. 미국인들은 저 단어를 /베녜이/(ben-yay)라고 발음합니다. 베녜이는 본디 프랑스에서 과일에 곁들여먹는 밀가루 반죽 튀김이었습니다만, 미국에 전래되어 특히 뉴올리언즈 지방의 특선요리가 되었습니다. 마침 오늘 아침에 푸드채널에서 베녜이를 요리하는 아줌마를 보고, 처음 미국에서 왔을 때 삼촌댁에서 얻어먹었던 달콤쫀득하고 바삭한 베녜이 생각이 나서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베녜이의 특징
제가 요리블로거는 아닙니다만, 오늘은 베녜이 조리법을 한 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다른 제빵에 비해 쉽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분들끼리 만들어보셔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베녜이 만들기
재료: 강력분(중력분도 가능) 밀가루 300g, 계란 1개, 버터 25g, 드라이 이스트 7g, 설탕 60g, 분유 한 봉(약 15g), 약간 따뜻한 물(손가락을 담궈도 될 정도) 130ml, 우유 50ml, 식용유, 슈가파우더 먹고싶은 만큼
(*분유가 없으신 분은 우유양을 30ml로 줄이고 생크림을 15ml정도 넣어 주세요.)
필요도구: 튀김냄비, 반죽용 그릇, 컵, 넓은 도마, 칼, 가스렌지, 계량용 저울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따뜻한 물에 버터를 넣고 녹입니다. 저는 그냥 찬물에 버터를 넣고 전자렌지에 35초정도 돌린 뒤 꺼내서 버터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4. 위에 만들어 둔 버터물과 계란, 그리고 우유를 넣고 숟가락으로 뒤섞어줍니다.
11. 섭씨 180도의 끓는 기름에 튀겨줍니다. 온도가 적당하다면 반죽이 들어가자마가 부글거리면서 2초 안에 떠오르고, 1분 안에 뚱뚱하게 부풀어오릅니다.튀길 때 아랫부분 색상변화을 보실수 있기때문에, 아랫면이 황갈색이 되었을 때 뒤집어 반대면을 튀겨주면 됩니다. 간혹 스스로 뒤집어지기도 합니다. 정말 신기해요!^^
*만약 너무 빨리 색이 변하면 기름이 너무 뜨거운 것이니 가스불을 잠시 끄시고 남은열로 조리해 주세요.
(사진이 좀 진하게 나온 감이 있네요. 원래는 저것보다 약간 덜 진할 때 꺼내주세요.)
'조골조골' 소리를 내면서 튀겨지는 모습!
사진으로 다시보니 또 먹고싶어지네요!
베녜이는 마치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처럼 쫀득거리기 때문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빵이에요! 딸기잼, 생크림등과 곁들여도 잘 어울린답니다. 한번 꼭 만들어보세요!
출처: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블로그(www.puwaza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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