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Crusader Kings

[연대기][모드 튜토리얼/테스트 연대기] 이탈리아의 변방에 고아원을 세우다 ReStart! #5 - 보모의 각성

작성자tacitus|작성시간16.05.22|조회수616 목록 댓글 4


연대기를 쓰다 보면 강박관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 좀더 재미있게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할텐데.. 하는 뭐 그런 거 말이죠. 사실 이 연대기는 테스트 겸 모드 튜토리얼 겸이라, 어떤 의미에선 게임 외적인 목적도 갖고 있다 보니 그런 것들보다 있는 컨텐츠를 최대한 많이 사용해 보는 게 더 중요하긴 한데..






지난 회에 고아원 보모의 자문회 참여를 먼저 보여드리기 위해서 시간 순서를 며칠 정도 바꿨었습니다. 뭐 순서상 앞뒤만 게임 시간으로 며칠 정도 바뀌었을 뿐 큰 차이는 없지만요. 하여튼, 주군이 파벌에 밀려서 또 한 번 자문회 권한을 확대하였습니다.



포커스도 가족인데, 이런 이상한 이벤트가 나타나서 골치를 썩이네요. 뭐 하여튼 안 그래도 낮은 외교력을 올릴 기회라니까,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일단 띄워주고..



흥분 상태를 좀 더 이용해보자는 생각을 했으나...



패착이었습니다.



그래도 외교력이 1 증가했네요. 1 증가한 게 어디야.. ㅠㅠ



사실 조선을 먼저 찍을까, 군사 제도를 먼저 찍어서 상비군을 먼저 활성화시킬까 고민했었습니다만.. 조선을 먼저 1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니 수도가 해안가도 아닌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었나...



호의를 가진 귀족이 등장하는 게 별 이득이 없습니다. 호의를 잘 쓰지도 못하는 건 둘째 치고, 지금 분봉해야 할 직할령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명예를 얻고 귀족 녀석은 감옥에 처넣도록 하겠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고아원 개인 이벤트가 발생했네요. 그리고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벤트입니다.



뱀에 물릴 뻔한 고아를 구해낸 고아원 보모는 용감한(Brave) 트레잇을 얻게 되고, 원래 뱀에 물릴 뻔한 고아에게는 Curious 트레잇이 주어지게 되어 있습니다만 이미 있나 보군요. 제가 이걸 왜 기다렸냐고요? 물론 고아원 보모를 전쟁터로 보내기 위해서죠..



Istria 의 도시 홀딩이 완성되었으니, 적당한 봉신을 생성해서 넘겨줍니다.



그리고 시장과 항구는 건설해줘야죠. 시장을 먼저 건설하도록 합니다.



고아원 보모가 찾아와서, 전쟁터의 아이들을 구해오겠다고 합니다. 기다리고 있었으니 당연히 승인해 줄 겁니다.


이 이벤트가 발생하려면, 최소 고아원 Lv2 이상이 지어지고, 고아원 보모가 Kind 와 Brave 트레잇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Kind 를 Charitable 로 수정하는 문제를 현재 검토 중입니다.) 또한, 반년분의 수입을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되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주변 400 거리 이내에 전쟁 중인 국가가 있거나,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프로빈스가 전쟁 중이면 됩니다. 단, 플레이어 국가 자신이 전쟁 중일 경우 이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승낙을 선택하면, 반년치의 예산을 들고 고아원 보모가 6개월간 전쟁터를 누비고 다니게 됩니다. 그러면서 고아들을 구출해서 고아원으로 보내게 되죠. 이 때의 고아들은 플레이어나 AI 가 구출한 고아(일부 이벤트를 제외하면 항상 0세 아기)와 달리 다양한 문화와 연령대(0~9세)의 고아들입니다. (다만 종교는 항상 플레이어의 종교입니다. 뭐, 구출한 보모가 그렇게 가르쳤다고 생각하도록 하죠. 사실 시스템상의 문제로 종교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건 어려워서 말입니다.)


참고로, NEMO MOD 에서와는 달리, 낮은 확률이지만 보모가 전쟁터에서 전투에 휘말려 사망하는 이벤트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아원 보모가 전쟁터로 떠나 있는 동안에 고아원에 가면, 이처럼 고아원 보모의 방에 가는 선택지 자체가 출력이 되지 않습니다. 이왕 왔으니 고아들을 만나러 가도록 하죠. 고아들을 만나는 건 보모가 있거나 없거나 상관이 없습니다.



전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두 명의 아이들만 뭔가 알아듣는군요. 물론 실제로 외교력이나 음모력을 얻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요.



.....솔직히 이 이벤트.. Anselm 은 날 죽이겠다고 음모를 꾸미는 자인데.. 초대해서 궁정에 왔으면 당장 잡아다가 지하감옥에 처넣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내게 셋째 얼굴 봐서 참는다.. 뚜득...



그리고, 군사 기술을 연구하고 있던 대장군이 부상을 입었네요.



이미 클레임 조작을 끝난 Karnten 에서 계속 클레임 조작을 하고 있던 (사실 까먹고 있었습니다) 재상을 바로 위 Steiermark 으로 보내서 계속 클레임 조작을 시켰습니다. 사실 실수했어요. 조금 후에 다른 임무 줘야 하는데, 지금 임무를 바꾸면 7개월 기다려야 하잖아요..



그리고 Verona 의 백작 녀석이 내 공작위의 클레임을 위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신사적으로 해결하도록 하죠.



뭐든지 평화로운 해결이 제일입니다.



지금 윗동네 바바리아 왕국은 끝도 없이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은근히 크로아티아 왕을 응원 중인데(우리 주군께서 방어측에 참전해 계시다는 게 개그 포인트), 옆 크로아티아 왕이 바바리아 왕을 상대로 Karnten 을 내놓으라는 전쟁을 하고 있어요. 지금 바바리아 왕하고는 휴전 기간이라서 전쟁을 못 하고 있는데, 크로아티아 왕이 낼름 가져가 준다면 전 크로아티아 왕을 상대로 클레임을 주장하는 전쟁을 바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워낙 전쟁이 지지부진해서, 이러다가 10년 지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느 새 6개월이 지나고, 고아원 보모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이처럼 신앙심명예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고, 모든 독립 군주들의 플레이어에 대한 우호도가 25 증가(3년간)합니다. 특기할 것은, 위협(악명, Infamy)가 -25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위협 수치를 줄이는 데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다만, 고아원 보모의 종군은 5년이 쿨 타임이라.. 자주 쓸 수는 없어요. 혹시 고아원 보모를 교체해 가면서 계속 돌려막기(..)를 할 생각이시라면.. 한 번 잘린 보모는 다시 임명이 안 된다는 사실을 꼭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 가능은 합니다.



보모가 구출해 온 고아들입니다. 6개월 동안 7명을 구출해 왔네요. 외모가 다양하다는 사실을 바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이렇게 전쟁터에서 구출해 온 전쟁 고아들 중 일부는 과거의 기억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0세에 고아원에 들어온 고아들은 고아원에서의 기억이 유년기 기억의 전부이겠지만, 전쟁을 겪고 구출되어 이 곳에 온 고아들은 전쟁 이전의 기억이 당연히 남아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런 기억을 가진 고아들은 특정한 이벤트를 발생시키는데, 조금 후에 보시게 될 것입니다.



위협 목록에 -25가 추가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름 출력 부분에 버그가 있어서 그런지 제대로 이름이 출력이 안 되고 있네요. 제가 뭔가 잘못 입력한 건지.. 하지만 위협이 - 수치로 내려가지는 않기 대문에, 현재로선 -25 는 무용지물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요.



놀고 있는 다른 고아들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 고아입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바로 직전에 말씀드렸었죠. 전쟁 고아들 중 일부는 이처럼 과거의 기억을 안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억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해요. 과거의 기억을 간직하도록 조언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이 곳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충실하도록 조언하는 것이 좋을지...


사실 당장은 고아에게 어떤 트레잇을 줄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추억을 간직하도록 조언하면 Affectionate(다정함) 트레잇을 얻고 Haughty(도도한) 트레잇을 잃게 되며, 현재를 소중히 하도록 조언하면 Brooding(사색하는) 트레잇을 얻고 Willful(고집센) 트레잇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고아는, 성인이 된 후 언젠가 자신의 고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실제로 떠나게 해 줄 것을 원하게 되죠. 원래는 NEMO 모드의 SLM(노예시장) 모듈에서 해방 노예의 여행 이벤트에 쓰이던 것이었는데, 그 부분을 조금 고쳐서 이쪽으로 이식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결과에 따라서 후속 이벤트를 통해 좋은 장군을 얻거나, 여성으로 구성된 기사단 - 백합 기사단 - 을 해금하는 트리거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백합 기사단을 해금하려는 분들은 추억 이벤트가 발생한 여자아이는 소중히 데리고 계십시오. 가능한 많이.. ^^


참고로, 이 이벤트는 전쟁 고아들이 성장하여 8세 이상이 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정상 확률은 75% 로 되어 있지만, 고아 특수군이 아직 해금되지 않았거나, 현재 왕 작위 이상이고 백합 기사단이 해금되지 않은 경우에는 약 85% 로 상승합니다.



당연히 저는, 추억은 소중하니 계속 간직해 달라고 조언했습니다. 너무 텍스트가 길어서 뒷부분이 좀 잘리네요. 이벤트를 분리해서 두 개로 나눠야겠습니다.



그리고, 고아원 보모가 돌아왔으니, 수도 외의 다른 지역으로 재상을 보내 외교 관계 향상 임무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이유는?



이 편지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고아들을 다른 군주에게 보내는 기능의 해금을 위한 이벤트의 시작이죠.


최소한 고아원 레벨 3 이상이 지어져 있고, 고아가 고아원에 1명 이상 있으며, 고아원 보모가 전쟁터에 다녀온 후 그 쿨 타임 안쪽에 있어야만 합니다. 또한 재상이 수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외교 관계 향상 임무를 진행중이어야 해요. 보모가 돌아오면서 나머지 조건들이 모두 충족되었고, 마지막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재상을 움직인 것입니다. 좀 더 일찍 활성화도 가능했는데, 아까 생각없이 재상의 임무를 새로 주는 바람에... 새 임무 쿨타임 7개월을 기다리느라 조금 늦어졌습니다.



고아원으로 인해 Peter 공작의 이미지가 매우 향상되었고...



더불어 고아원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편지창을 끄고, 고아원으로 찾아가 보도록 합시다.



고아원 보모를 만나러 가면..



이처럼 평상시와는 다른 이벤트 대화 모드로 진행이 됩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세 개의 선택지이지만, 사실은 어떤 걸 골라도 똑같습니다. ^^



NEMO MOD 의 고아원에서는 이 내용을 표현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고아원 모드에서는 부족하나마 이런 분위기가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아마 다음 회 쯤에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생각해 보면, 내 봉신들도 못 믿는 판에 저 멀리 있는 다른 군주들은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마는... 오죽하면... 보모도 같은 심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마치고 며칠 기다리면 자동으로 다음 편지가 오면서 진행이 됩니다. 아직 재상을 다른 데로 빼지 말아 주세요.



그렇다는군요. 다시 한 번 고아원 보모를 만나러 가겠습니다.



보모를 만나러 가면...



이처럼 다시 이벤트 대화 모드로 연결됩니다.



보모는 이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하는군요.



중요한 건, 최소 5세 이상의 미성년 고아들만 보낼 수 있고, 한 명을 보낸 후에는 6개월이 지나야 다른 고아를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죠. 불구 등의 장애가 있는 고아는 (아마도) 상대방이 받지 않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댓가 부분인데, 이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NEMO 모드와 조금 달라졌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나오면, 이처럼 이벤트 대화 모드가 해제되고 일반적인 대화 모드로 돌아와 있습니다.



대화를 마친 후 며칠이 지나면, 이처럼 보모로부터 또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고, 이제 기능이 해금됩니다.



그리고 알프스 너머에 있는 녀석이 이상한 짓을 하는군요.



뭐, 전쟁을 걸어 온다면 받아 줄 뿐입니다. 하지만, 오지 않겠지요.




드디어 고아원의 주요 고정 기능들의 대다수가 해금되었네요. 물론 아직 못 보여드린 온갖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모로조바 | 작성시간 16.05.22 장사하자!

    고아팔러 인도로 배타고 떠나는 고아장사!
  • 답댓글 작성자tacitu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2 이제 고아를 무작정 외국으로 보내는 게 좋지만은 않게 되는 여러 가지 이벤트가 추가되어서 말이죠.
  • 작성자별별 | 작성시간 16.05.23 보모 전쟁터 다녀온 후 받는 보상을 반토막 내는 건 어떨까요 ㅇㅇ?
    5년에 명예/신앙 500씩이면 20살에 시작해서 50살까지 산다치면 6번이니 3000이 쌓이니까 ㄷㄷ;;
    위협도 수치도 10만 깍아줘도 충분해 보이고...

    모드는 좋아하지만 성능이 너무 좋으면 게임이 루즈해질까봐 자꾸 너프 건의 하게 되네요 ㅠ;;
  • 답댓글 작성자tacitu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3 NEMO 모드의 시작이 치트 모드였거든요. 덩치가 커지고 일반화되면서 효과가 조금씩 줄어들곤 있지만, 수치의 조정은 플레이를 하면서 조금씩 미세조정을 해야 하는 거라, 한계는 좀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명예나 신앙심을 크게 쓸 데가 없다 보니.. ^^
    위협도 수치의 경우는 저게 일시에 25를 깎는건데, 효과가 지속되는 게 아니라 그 순간에 25를 깎고 그대로 무효화되는 것 같아요. 테스트를 제대로 해본 건 아니지만요. 그래서 그 순간에 위협이 쌓여있지 않다면 그냥 무용지물 효과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25 라고 하더라도 별로 큰 효과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게 누적이라면 조금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