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관리자에 의해 규제된 글입니다.
-
작성자 Presi.K 작성시간13.07.18 추가하자면, 기본적으로 이건 대부분 다 황권이 더 강했던 시기에 사용되던 칭호들 입니다.
비잔틴은 후기로 갈수록, 실질적인 '제국' 으로써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지방 군벌들이 황제보다 더 강했죠. 알렉시오스 콤네노스때 다시 황권이 강화되긴 했지만, 지방 군벌들이 그 지방에서 왕 행세를 하고, 필요할 때만 황제를 불러오던 시기였죠. 외부에서 볼 땐 하나의 거대한 제국이지만, 실제로 내부에서는 각자 지방 군벌들이 실세였죠. 동양에서 비교하자면, 친추전국 시대나 후한말과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죠. 동양 사상과는 체제가 전혀 달라, 똑같은 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요. -
답댓글 작성자 Panhypersebastohypertatos 작성시간13.07.18 군벌들의 비정상적인 발호는 11세기 말에 집중되는 얘기긴 한데 콤니노스 체제 때는 되려 중앙집권이 더욱 강력해집니다. 지방군벌이라고 볼 수 있는 세력이 다시 비집고 일어나는 것은 1190년대부터의 일이고 니케아 망명기~안드로니코스 2세 초반까지는 프로노이아 토지 세습조차도 불허되었습니다. 제국 체제가 송두리째 붕괴되는 1340~50년대 이전까지는 중앙이 무능함과는 상관없이 강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7~8세기 군관구 분할이 일어나기 전 초기 군관구 시절 각지 군벌들이 훨씬 더 강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