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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ader Kings

[CK DV]크루세이더 킹즈 dv 툴루즈공 플레이기 4

작성자리프릿|작성시간14.01.31|조회수446 목록 댓글 5

안녕하세요. 툴루즈공 플레이기 4편입니다. 크킹2가 세일중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ㅎㅎ 컴퓨터를 태워먹더라도 구입할까요.

 

크킹에서 공작 플레이의 방향은 역시 자신의 세력을 점점 불리다가 "왕"이 되는거죠.

Rex! 주님에 의해 기름부은 왕, 이 얼마나 멋진 단어입니까. "공작"과는 격이 다르다니까요.

사실 공작에서 왕이 될때까지가 크킹 dv 플레이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툴루즈 공이 "왕"이 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주변의 이교도 영지를 점령해서 왕위를 생성하는 방법, "북아프리카" 왕위가 여기 해당됩니다.

 그렇지만 주군 프랑스왕이 내가 찜해놓은 영토를 스틸하거나 평화교섭을 제멋대로 해버릴 때마다 혈압이 오를 수 있습니다.

 

2. 주변의 만만한 국왕을 패거나 상속으로 왕위를 가져오는 방법, 바로 옆인 "나바라 and 아라곤" 왕위가 여기 해당되네요.

그런데 나바라 왕국 클레임 그랩을 하는데 필요한 위신량이 1000정도 되네요. 음

상속법령이 선거제인 잉글랜드 왕국에 신종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고민하는 사이 다시 세미살릭으로 상속제를 변경해버렸군요. ㅠㅠ (신종했다간 로드할 뻔 했습니다.)

 

3. 그리고 주군인 프랑스 국왕에게서 왕위를 찬탈하는 방법

샤를마뉴의 후손인 베르망두아 가문이나 옥시타니아 문화를 가진 아키텐 공작, 툴루즈 공작으로 플레이한다면 정석으로 가지게 되는 야망이지요. 하지만 크킹1에서는 "팩션"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주군의 왕위를 찬탈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음. 저도 일단 플레이 목표를 정석으로 잡아보겠습니다.

 

주군인 프랑스왕 필립 카페입니다.

소년시절 왕관을 쓴 것도 근30년전의 이야기, 현재는 위신으로 보나 신앙심으로 보나 나무랄데 없는 왕입니다.

 

(아래 사진이 순서로는 먼저입니다. 승계후 공작작위 하나와 주교령 하나를 만들었거든요.)

짙은 녹색이 프랑스 왕인 주군의 직할령, 연두색이 왕의 직할봉신 영지, 하늘색이 공작의 봉신 영지입니다.

영불전쟁 중입니다. 붉은색이 대륙에 있는 영국령이죠.

 

툴루즈 공작이 주군에게 독립전쟁을 선포한다면 유리한 점은 1. 국왕의 직할령이 적다는 점(상대방의 직할령을 모두 점령하면 평화협상에서 상대방에게 점수에 상관없이 내 요구를 강요할 수 있습니다.) 2. 외교력 수치가 낮다는 점(휘하 봉신들이 이반하기 쉬워집니다.)이고, 불리한 점은 1. 당연히 총 맨파워에서 밀린다는 점, 2. 툴루즈 공 본인을 빼고 다른 봉신들의 충성도가 전반적으로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네요.

일단은 최대한 주군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하겠습니다.

 

1. 나바라 왕과의 동맹을 받아들였습니다. 원래 봉신인 공작은 동맹을 가질 수 없지만, 충성도가 낮으면 동맹이 가능합니다. 크킹1에서 동맹은 내가 필요한 전쟁에는 꼭 참가를 안하기때문에 큰 쓸모는 없지만 적어도 서쪽 국경은 안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참전요청을 받아들여 스페인 중부와 남부를 통일한 알 무라비티드 왕조와 전쟁에 돌입합니다. 주군이 제멋대로 평화협정을 하는 것은 열받지만, 몇몇 이슬람 군주에 대한 필요없는 클레임을 포기해서 위신을 조금 소모하고 배드보이 감소와 약간의 금을 얻어냅니다.  respectable reputation까지 평판개선을 이뤄냈습니다. 

 

2. 주군에게 독립을 선포한 다른 공작, 백작을 토벌해서 영지를 넓힙니다. 특히 "이단" 이벤트로 독립해서 클레임 비용까지 싸게 먹혔던 도팽공작. 아주 고맙네요.

 

툴루즈 공작의 직할령 중 한곳은 브리타니 공작의 유일한 직할령인 낭트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1099년 이벤트가 발생해 브리타니 공작 클레임을 획득합니다.

마침, 툴루즈 공작은 브리타니 공작의 봉신중 한명에게도 역시 클레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회입니다. 공작은 백작보다 클레임 그랩하는데 필요한 위신이 많은데, 공짜로 굴러들어왔네요.

 

 

클레임을 가지고 있는 브리타니 공작의 봉신에게 선전포고 합니다. 봉신을 보호할 의무를 가진 브리타니 공작이 툴루즈 공작에게 선전포고하자, 역시 봉신인 툴루즈 공작(플레이어)을 보호하려고 프랑스 왕이 브리타니 공작에게 선전포고 합니다.

^^ 낭트백작도 마저 클레임을 걸고 브리타니 공작직할령인 낭트로 밀고 들어갑시다. 주군보다 먼저 점령해야 합니다.

이건 크킹1에서 봉신으로 가능한 꼼수입니다. 주의할 점은 봉신이 없는 동료(국왕직속) 공작, 백작에게 선전포고하면, 봉신을 보호하려고 프랑스왕이 내게 선전포고를 해 버립니다. 독일왕의 봉신으로 있을 때 공작급인 공화국 도시를 먹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죠.

평화협상에서 브리타니 공작과 낭트 백작 작위를 모두 탈취합니다. 선전포고를 한건 브리타니 공작이기 때문에 배드보이는 제가 선전포고 했을 때보다 절반 올라가지요.

공작을 탈취해야 브리타니 공작의 봉신들이 제 봉신이 되고, 백작위를 탈취한건 주군이 클레임을 가지고 있어서 주군의 직할령으로 주는 것은 아까워서 였습니다.

처음 구실이 되었던 브리타니 공작의 봉신과도 화이트 피스, 주군도 다행히 본인이 직할령으로 가져가지 않고 화이트 피스하는군요.

확장된 툴루즈 공작령의 현황입니다. 프랑스 왕국의 근 절반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제대신 열심히 알 무라비티드 왕조(붉은색)와 싸워주고 계신 주군. 힘이 빠지라고 전쟁선포를 했는데 이베리아에서 영토를 많이 획득할까봐 걱정되네요.

 

덧말

크킹에서 공작 플레이를 하다보면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나라의 전권을 농단하는 대귀족이 되어버리죠.

현재 라이벌이 단 2명인데, 그중 하나가 프랑스 왕태손(필립 왕의 장자가 요절했습니다.)이라 제대로된 악역의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이후 플레이를 하지 않았는데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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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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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리프릿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1.31 dv의 핵심이죠 ㅎㅎ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친구 라이벌-라이벌
  • 작성자Depress | 작성시간 14.01.31 재미있는 정황이네요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리프릿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1.31 라이벌이 2명뿐인데 흥미로운 인물들입니다 ㅋㅋ 담편에 소개하겠습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리프릿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2.01 플랑드르가 손에 들어올때까지 주군을 이용하려는데 왕태손님과 라이벌이 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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