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3·4·5 제작진들이 사내 신규 스튜디오 만들어서 제작했다는데,
역시나 페르소나 시리즈의 향기가 강하게 납니다.
심연과도 같은 배경 스토리 역시 여전합니다.
[약스포]
초반 스토리 중 '환상 소설'로 현실 세계와 인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메타포'의 세계에서는 '인간'이 괴물의 모습으로 나타나니 모종의 떡밥이 있는 듯합니다.
거기에 전통과도 같이 나오는 '그 장면'.
주인공의 각성 장면 역시 페르소나 시리즈를 떠올리게 합니다.
페르소나 시리즈가 여신전생 시리즈의 외전에서 기원했다보니 설정상 한계가 있었는데 그것을 벗어나서 확장해보려는 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투 방식과 아트 스타일 역시 페르소나의 많은 것을 계승합니다.
페르소나의 특징인 2D 애니메이션 컷신은 초반 기준, 페5보다 상당히 길어지고 자주 나옵니다.
차이점은 데모 기준 주인공 외의 캐릭터는 자동 전투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 시점에 동료 캐릭터를 직접 조작 가능해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0.14. 08:00 수정: 데모 이후 분량에서 해금된다고 합니다.)
또 '잡몹' 수준의 적은 '커맨드 전투'에 들어가지 않고 필드에서 처리 가능하게 개선됐다는 것입니다. 페르소나 5에서는 확장팩, 로열에서야 추가해준 기능인데 마침내 기본 탑재를 해주었군요...
기본적인 게임과 아트 스타일, 스토리 플롯이 기존 페르소나 시리즈와 대동소이하다 보니, 기존 작의 팬 분들에게는 부담없이 추천드립니다.
다만 게임의 장단점 역시, 크고작은 개선이 눈에 보입니다만, 페르소나의 그것과 유사하니 이 점은 유념하셔야겠습니다.
"선거를 부과하는 마법"에 의한 왕위쟁탈전, 발발.
국왕이 암살당한 유크로니아 왕국은 계승자 없이 통치자를 잃고 만다. 다음 왕은 누구인가? 그 혼란 속에서 거행된 왕의 장례식장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마법이 발동한다.
"다가오는 10월의 '영웅의 날'... 내 영혼이 진정으로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국민의 신탁을 가장 많이 모으는 자가 다음 왕이 될 자격을 얻는다."
무엇보다 '선거군주제'가 메인 테마인 스토리라니 이것에 혹해서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현생이 바빠서 이미 본편을 질러놓고도 체험판 분량도 다 플레이하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엔딩 이후에 후기를 올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