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8년 여름이 됐습니다. 개발 탐사자의 광맥 탐사는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제 던모어 바로 서쪽의 산에서 광맥이 터지지 않는 이상, 나머지 헥스는 설령 광맥이 터지더라도 접근이 안되는 곳들입니다. 헥스 자체가 이미 언덕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들입니다. 이런 곳은 1836년에서 1838년 사이에 '복합 증기 엔진'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 철도로 접근이 안됩니다.
늪 지형을 철도로 건너는 기술 '철교'는 1821년에서 1824년 사이에 랜덤으로 발명되기 때문에, 보통 랜덤 생성 맵에서 어떤 나라의 자원이 좋다 나쁘다를 따질 때, 늪까지는 '접근불가' 자원으로 보지 않습니다만 언덕부터는 '접근불가' 자원으로 보는 편입니다. 게임 시작으로부터 20년 이상 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쉽지만 지금까지 나온 광물 자원도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니므로(석탄 3과 철광석 2가 '접근가능'입니다), 지금 있는 자원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기로 하고 탐사자들은 여유롭게 남은 지형을 탐사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던랍 마을 서남쪽의 철도역이 완공됐습니다. 유로파 왕국 전체로서는 세 번째 철도역 완공입니다.
지난 연대기 4편에서 언급했습니다만, 그 사이 산맥 동쪽의 브리가듄 지방이 굉장히 유망해졌습니다. 한 지방에서 철광석과 석탄 광맥이 동시에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브리가듄 지방 마을의 산업 혁명을 자극하면 금속은 물론, 너무나도 소중한 금속 도구까지도 자체 생산해낼 여지가 있습니다.
기술자를 산맥 동쪽의 브리가듄 마을로 옮겼습니다. 유로파 왕국 동부 지방은 산맥에 의해 수도와 분단돼 있어, 자원을 수송하려면 부득이하게 항구를 써야 합니다.
브리가듄 마을에 항구와 철도역을 짓고, 이곳으로부터 철도를 연장해나가면 면화와 풍부한 어류, 그리고 석탄과 철광석을 손에 넣을 수 있으며, 브리가듄 마을의 산업 혁명을 자극해 금속과 도구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면화 개발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지도 화면에서 오른쪽 바 상단의 버튼 네 개 중 왼쪽에서 두 번째, 기술 버튼을 눌러 기술 화면으로 들어왔습니다. 조면기가 1817년에 발명됐다는 점과 함께, 조면기 기술은 게임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돼 있습니다.
1000 달러를 내고 비용을 지불하면 위와 같이 버튼이 '구입'으로 바뀝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누르면 기술 구입 결정을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임페리얼리즘에서는 웬만한 결정은 턴 종료 전에 취소할 수가 있습니다(거의 유일한 예외는 민간인 유닛 해산 결정 정도).
논밭 개발을 완료한 농부도 브리가듄 마을 서쪽의 면화밭으로 옮겼습니다. 기술자가 다음 계절에 브리가듄 마을의 항구 건설에 착공할 때, 농부도 조면기 기술 구입에 맞춰 면화밭 개발을 시작하면 면화도 우리 수송망에 포함될 것입니다.
수송 화면에 들어가봤습니다. 세 번째 철도역 완공에 따라 석탄이 수송망에 추가됐습니다. 지난 계절에 수도의 철도역에서 수송총량을 3 늘렸기 때문에 수송망에도 여유가 있습니다.
석탄을 2 풀로 당겨오고, 남은 1로는 곡물을 하나 더 수송해오기로 했습니다. 곡물은 계절당 소비량이 6으로 5개를 수송해오면 부족하지만, 오른쪽 위에 표시되듯이 국고에 35개나 비축돼있기 때문에 까먹으면서 살아나가면 됩니다.
산업 화면에서는 일단 무역학교에서 근로자 숙련을 통해 '숙련된 근로자'를 10명으로 만들어줍니다. 종이가 다 떨어집니다만, 지난 연대기에서 말씀드렸듯이 '숙련된 근로자'가 처음으로 10명이 되면 이벤트를 통해 종이 10개가 국고에 무상으로 생기므로 그것을 노리는 것입니다.
석탄도 수송돼오기 시작했으므로 지난 계절에 확장했던 금속 공장의 생산량을 풀로 늘려봅시다. 판재 공장에서는 다음 계절에 종이 10개가 무상으로 생겨날 것을 기대하면서, 생산의 중심축을 판재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을 굉장히 많이 까먹었는데, 금속과 판재는 앞으로도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기간자원'이라 도구와 가구로 가공해서 수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만만한 게 직물과 의류입니다. 직물은 범선 건조하는데 빼고서는 특별히 쓰이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의류 수출을 위해 직물 공장을 확장하겠습니다. 공장 확장에 금속과 판재가 우수수 들어갑니다. 또 수송총량을 확장하는데에도 금속과 판재가 들어간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유로파 왕국의 남쪽 변경을 어지럽히고 있는 이돌론 응징을 위해 군대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게임 상에 버튼으로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중요한 단축키로 F5가 민간인 유닛 총람, F6가 육군 유닛 총람, F7이 해군 유닛 총람입니다.
지금 바로 F6을 눌러봤습니다. 대부분의 지방에 민병대가 주둔하고 있는데, 이 민병 유닛은 일종의 향토방위군이라 이동은 안됩니다. 그저 적이 쳐들어왔을 때 자신의 고향을 지킬 뿐입니다. 방어에 한해서라면 성능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습니다.
정규보병과 포병대는 수도인 유로파 시에 주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도 화면으로 돌아가 유로파 시 왼쪽 상단의 군대 막사를 클릭해보겠습니다.
도시 왼쪽 위의 조그만 막사를 클릭하면 그 도시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반 마을 왼쪽 위에도 민병대가 주둔하고 있는 막사가 있습니다.
오른쪽 바에는 주둔 병력이 뜹니다. 민병 4부대, 정규보병 2부대, 중포병 1부대가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바 바로 위의 네 개의 버튼 중 가장 왼쪽 버튼을 클릭해 장부를 열어보겠습니다.
민병대는 '방어 중'이라고 나오고 활성화는 안됩니다. 방어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규보병과 포병대를 직접 클릭해서 활성화할 수도 있고, 오른쪽 바에서 화살표를 눌러 활성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어차피 다 쌩쌩한 새 병력이라 굳이 장부까지 열어보지 않고 오른쪽 바에서 화살표로 선택해도 상관이 없습니다만, 게임이 진행되면서 사상이 심한 부대는 빼둔다든지 그런 식의 세세한 선택 컨트롤이 필요할 때에는 장부를 열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택된 정규보병 2부대와 중포병 1부대를 바로 철도를 통해 이돌론과 국경 지방인 반번 지방으로 옮기고 싶었습니다만, 아직은 유로파 왕국의 철도망과 수송총량이 열악해 이 정도 소규모의 병력조차 철도로 옮기지 못합니다.
어쩔 수 없이 수도 바로 동쪽의 오반 지방으로 행군시킵니다. 오반 마을이 있는 지방 아무 곳에나 마우스 커서를 대보면 커서가 행군 모양으로 바뀝니다. 행군은 수송총량에 구애받지 않지만, 바로 옆 지방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행군이나 철도를 통한 이동을 하면 녹색 화살표가 생깁니다. 화살표를 클릭하면 이 부대가 어떤 구성으로 돼있는지, 어떤 명령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이동 명령을 턴 종료 전에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1818년 가을입니다. 지난 계절에 투자를 결정했던 조면기 기술이 개발됐다는 점이 가장 먼저 안내됩니다. 설명은 기술 화면에서 확인했던 것과 동일합니다.
장관은 신문 발간과 동시에 '숙련된 근로자'가 10명이 돼서 종이 10개가 국고에 추가된다는 이벤트 발생을 알려줍니다. 게임 초반에 정말 큰 도움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지난 계절에 브리가듄 마을로 보내놨던 기술자가 항구를 착공합니다. 항구는 인접한 해양 타일 하나당 어류 하나씩을 산출합니다.
산맥 동쪽에 항구를 지을만한 곳이 브리가듄 마을도 있고 다른 후보지도 있을 수 있는데, 툭 튀어나온 곶 형태로 돼있는 브리가듄 마을을 선택한 데에는 이러한 배경도 있습니다. 지금 수도로 육류·어류 수송이 2개밖에 안돼서 노동력 확충에 브레이크가 걸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도로부터 철도망 연결도 필요 없이 여기저기에 짓기만 하면 되고 추가로 어류까지 산출한다면, 누가 미치지 않고서야 철도역을 짓느냐 하는 생각이 들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AI는 항구를 굉장히 애용합니다. 내륙이라 할 수 없이 철도역을 지어야 하는 곳이 아니면, 강이든 해안이든 최대한 활용해서 항구로 떼웁니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런데 저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이, 항구가 간편하기는 하지만 전쟁이 터지면 봉쇄가 돼서 수송망이 차단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항구를 통해 수도로 수송되는 자원은 전쟁이 나면 적국이 앞바다에 프리깃 한 척만 띄워놔도 차단이 됩니다. 항구 하나면 모르겠는데, 이번에 우리 유로파 왕국처럼 브리가듄 마을의 항구·철도역을 통해 철도망이 뻗어나가면서 석탄·철광석 등 각종 자원을 긁어모을 참이면, 이 자원들이 한 번에 수송이 차단되면 전쟁하다가 멘붕 옵니다.
그렇다고 수송망 지키자고 함대를 앞바다에 초계시켜 놓기에도 애로가 있어서, 저는 안보상의 이유로 가급적 육상철도를 통해 모든 자원을 수도로 수송해오는 것을 선호합니다. 다만 이번 경우에는 산맥으로 국토의 동서가 분단돼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서쪽의 기술자는 철도역 건설 예정지까지 무사히 철도망을 연장했습니다. 사실 석탄과 금, 던바 지방 마을을 끼고 있는 언덕이 철도역 건설의 최적지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언덕이라 기술이 딸려서 철도역 건설이 안됩니다. 그렇다고 여기를 1830년대 중후반까지 방치해놓을 수도 없습니다.
농부는 기술자의 항구 착공에 발맞춰 면화밭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면화밭에 1레벨 사일로를 지으면 2개의 면화가 산출돼 브리가듄 마을에서의 직물 산업 혁명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유닛 상태창 하단을 보면 유로파 왕국 내에 개발할 수 있는 면화밭이 3개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계절에 오반 마을로 행군시켰던 육군 부대가 활성화됩니다. 계속해서 인접한, 그리고 이돌론과의 국경 지방인 반번 지방으로 행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수송 화면으로 들어가보니 판재가 소리소문 없이 하나 더 수송되고 있습니다. 오반 마을에서의 산업 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판재가 2개로 늘어났으면 조만간 오반 마을에서는 가구를 자체 생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귀중한 판재는 당연히 서둘러 수송망에 포함시키고, 남은 수송총량으로는 곡물을 싣어나릅니다. 현재 우리 유로파 왕국의 근로자들은 계절마다 곡물 6을 소비하고 있으므로, 이로써 곡물은 다시 국고 비축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렇게 비축하는 식량류는 나중에 중요한 전략자원들을 수송해야 하는데 수송총량이 부족할 때에, 수송총량을 전환하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게임 시작하고나서 처음 열어보는 것 같은데, 산업 화면 수도의 군사 훈련소로 가봅시다. 군사 훈련소에서는 각종 육군 부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보병은 경보병(현 단계에서는 척후병), 보병(정규보병), 중보병(척탄병)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기병으로는 경기병과 중기병을, 포병으로는 경포병과 중포병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수 유닛으로 적의 요새를 폭파하는 공병도 있습니다.
각 부대는 요구하는 자원이 제각각입니다. 위에서 보듯이 척후병은 훈련 안된 근로자와 무기 1, 200달러를 요구하는 반면, 중포병은 훈련된 근로자와 무기 2, 1000달러를 소모합니다. 피같이 소중한 근로자에다가 무기 유닛, 거기에 국가 재정까지 소모하니 전쟁이라는 게 얼마나 낭비적인지를 새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육군 유닛은 워낙 사람마다 선호도 다른데다가 어떤 게 좋은지 갑론을박이라, 이게 좋다 저게 좋다라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대체로 중포병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듯 합니다. 이번 계절에는 중포병 1개 부대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포병을 선택해서 화살표를 당기면 '훈련된 근로자' 1명이 사라집니다.
사라진 노동력을 벌충하기 위해 국회를 클릭해 근로자 1명을 추가 소집하겠습니다.
항구 만들고 중포병 만들고 하다보니 재정이 무너졌습니다. 재정이 1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므로 이제 수출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할 때입니다.
지난 계절에 계획했던대로 의류 공장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직물 4개를 써서 의류 2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무역 화면으로 이동해서 의류에 '수출 제안'을 넣고 매 계절 2개 수출을 선택합니다. 의류의 국제 시세가 현재 개당 1187 달러라 의류 수출을 시작하면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랜만에 무역 턴 화면 한 번 보여드립니다. 영사급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약소국 브뤼허는 이제 웬만하면 매 계절마다 꼬박꼬박 철광석을 3개씩 수출해주고 있습니다.
무역 턴이 끝났고, 약소국 사지가 우리 유로파 왕국이 수출을 제안한 의류 2개를 사갔습니다. 이런저런 자원들을 수입했습니다만, 원자재는 싸고 완제품은 비싸기 때문에 무역 수지는 701 달러 흑자가 났습니다.
1819년 겨울입니다. 계절 시작과 동시에 지난 계절에 생산 걸어놨던 중포병 1개 부대가 생산됐다는 점을 장관이 알려줍니다.
개발 탐사자가 금 광맥을 발견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접근불가 지형입니다. 주변 헥스 다섯 군데가 산이거나 언덕이고(양모 언덕도 언덕이므로 지금 기술로는 철도 부설 불가), 유일하게 동북쪽 목장 타일은 평지입니다만, 그 평지 자체가 다시 언덕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접근이 안됩니다. 한동안은 이 금은 '그림의 떡'이겠습니다.
서쪽의 기술자는 던바 마을 북동쪽에 철도역을 짓고 석탄 자원을 수집하도록 하겠습니다.
광부는 남동쪽의 금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접근성이 하세월이니 신경쓸 필요 없고, 브리가듄 지방의 석탄과 철광석을 차례로 광산 개발하면 되겠습니다.
브리가듄 마을에 기술자가 항구와 철도역을 짓고 다시 거기에서부터 철도망을 부설해서 철도역을 하나씩 더 지어야 하니, 광산을 짓고서도 조금 있어야 수도로의 수송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조금 유감입니다. 기술자 하나 더 늘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이번 계절에 새로 편성된 중포병 1개 부대가 수도인 유로파 시에서 활성화됩니다. 이 병력은 철도를 통해 바로 국경인 반번 지방으로 이동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반번 지방 아무 데나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기관차 모양으로 바뀝니다.
이제 국경에 병력이 집결했으니 이돌론의 계속된 도발 행위 - 이돌론은 아무 것도 안했지만 - 에 반격을 가할 때가 됐습니다.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지만, 이돌론 병력 일부가 국경을 넘어와 분탕질을 치고 갔다는 소문도 있고, 이돌론이 우리 철도망에 대한 폭파를 꾸몄다는 소문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반번 지방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 유로파 왕국 정규보병 부대원 한 명이 이돌론과의 국경 주변에서 실종됐다는 말도 있습니다.
국제 정세가 엄중해졌다고 해서 내정을 등한시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난 계절에 소집한 '훈련 안된 근로자'는 무역학교에서 훈련을 시키고, 유휴 노동력은 철도역에서 수송총량을 늘리는데 씁니다.
외교 화면입니다. 열강 켐이 이돌론에 영사관을 짓고 관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9단계 중에 정확히 5단계라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더 관계가 깊어지면 이돌론과 전쟁 상태에 돌입하는 것은 켐과의 외교 관계까지 망칠 수 있어 더 이상 응징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약소국들은 4개 국가씩 소그룹을 이루고 있는데 - 전간기 때의 이른바 소협상(체코슬로바키아·유고슬라비아·루마니아)이나 '비세그라드 그룹' 같은 - 이들끼리는 원래 사이가 좋습니다. 외교 화면에서 보면 이돌론은 약소국 진루·이사·케셀과 우호 관계입니다. 이돌론을 침략, 침략이란다, 이돌론의 침략에 응전하다보면 이들 3개 약소국과의 관계가 나빠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희생입니다.
이 때문에 약소국에 대한 접근을 전략적으로 해야 합니다. 같은 소그룹에 속해 있는 약소국 중에 하나는 침략하고, 하나는 대사관을 짓고 식민화를 하겠다? 구상은 자유이지만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조약 탭으로 가서 이돌론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에 맞서 선전포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계절부터 전쟁 상태에 돌입하는 게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수도 외항에 정박해 있던 프리깃을 깨우도록 합시다. 직접 클릭해도 되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해군 유닛 총람 단축키는 F7입니다.
약소국은 해군력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비록 프리깃 한 척일 뿐입니다만, 공격적으로 행동하도록 지침을 내려도 무방하겠습니다.
프리깃 선을 이돌론 수도 앞바다로 항해시킵니다.
정규보병 2부대와 중포병 2부대로 이뤄진 육군 부대는 국경인 반번 지방으로 집결하고 있고, 해군 함대는 이돌론 수도 앞바다로 나아갔습니다. 외무부는 이돌론에 선전포고의 교서를 전달토록 명받았습니다.
1819년 겨울, 유로파 왕국의 남쪽 변경을 혼란스럽게 만들던 이돌론의 도발 행위를 응징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_Arondite_ 작성시간 24.11.25 포병은 전장의 신이지요 ㅇㅇ
그나저나 이돌른이 쳐들어오다니(?) 이런 불칙무도한(??) 놈들을 봤나! 처절하게 응징해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파지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1.25 「포병은 전장의 신」……!! 정말 딱 맞는 표현이십니다 ^^
이돌론의 침략(?)행위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결연히 맞서 포탄을 퍼부어줘야겠습니다 ㄷㄷㄷ -
작성자풍랑현사 작성시간 24.11.25 유로파 왕국을 위한 양지바른 곳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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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파지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1.25 '약속된 땅'으로 가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