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나는 항공관제관 3 (보쿠관 3)

[Gnosis]

일본에는 참으로 다양한 테마를 가진 전문게임들이 많은데,

한국어로 '나는 항공 관제관' (줄여서 '보쿠관' ) 이라고 불리우는 이 게임도 그 중 하나입니다.

굳이 어느쪽에 가까운가? 라고 물어본다면 전차로 Go! 같은 분위기의 게임이라고 말해야 하겠네요.

이 게임은 이미 시리즈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소개할 것은 보쿠관 3 입니다.

게임의 진행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과정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이머는 한 공항의 항공관제사로서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기들의 운행을 매니지먼트 해줘야 합니다.

항공기 조종사들은 공항 관제탑에 항상 어떠한 행동을 할 것인지 요청을 하며,

게이머는 적절하게 판단하여 행동을 허가해주는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쉬운 과정의 일들도 수 많은 항공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요청해오기 때문에

이 게임은 순발력과, 순간적인 판단력, 그리고 항공기들의 행동을 적절하게 분배하는 요령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한편으로 이 게임에서는 (주로 일본의) 항공기들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관영항공사인 JAL 이라든지, ANA, JTA와 같은 일본의 많은 민영 항공사들이 등장하며,

대만의 항공사,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과 같은 해외 항공사도 가끔 등장합니다.

공항에 따라서는 일본의 항공자위대의 전투기라든지, 헬리콥터와 같은 특수한 기종도 등장합니다.

특히 보쿠관 3편은 전작에 비해서 3D 그래픽이 크게 진일보 하여 마치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즐거움도 줍니다.

 

(전작인 '보쿠관2' 편의 게임화면)

게임 그래픽면에서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은 제한된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점수을 획득하느냐에 있습니다.

또한 '피로도' (Stress)라는 개념도 존재하여 조종사들이 요구하는 것을 제 때에 해주지 못할 경우

피로도가 쌓입니다. (사실 불만도라고 번역하는게 옳았겠죠.)

공항 주변의 풍향과 속도는 항공기들의 이,착륙시의 성공확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능한 풍향에 알맞은 방향으로 항공기를 유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풍속이 높은 경우 항공기의 기체 결함이나 착륙 실패와 같은 돌발 사고가 일어날 확율도 높아집니다.

보쿠관3 에서는 NORMAL(일반) 난이도와 EXPERT (상급) 난이도가 존재합니다.

일반 난이도는 항공기와 관제탑 사이의 가장 중요한 과정들만을 결정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륙하고자 하는 항공기는 이륙요청 → 활주로 지정 → 항공기 유도로 지정 → 이륙승인 → 관제 위임과 같은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상급 난이도에서 게임을 즐기는 경우, 이러한 기본적인 관제명령과함께 항공기의 구체적인 항로를 지정해

줄 수 있으며, 각각의 명령들은 실제 관제탑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들로 대체됩니다.

(모든 항공기들은 관제탑의 관제 명령에 따라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게임내의 튜토리얼과 리뷰(안내서) 등을 보게 되면,

이 게임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전문적인 공부와 노력을 게임 개발자들이 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점은 정말 배워야 하는 좋은 점이겠죠.

[정희두]

클박에 업로드를 해주시면 되는겁니다(...)

[+_카마냥_+]

이런게임 하나 알고있는게 있는데,, 그것도 일본에서 나온걸로 보아 이게임일수도.. (응?)

[Metternich]

외국공항도 나옵니까?

[Gnosis]

도쿄 나리타 공항편, 오키나와 나하 공항편 두개 가지고 있군요. 일본의 공항들만 나옵니다.

[Rails Of Iron]

일어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