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츠키 :: 10월 혁명 19주년인데...도대체 우리 소비에트 연방은 뭐가 되가는거지?
스탈린 :: 모에하고도 카와이한 여동생이 되가는 중이랍니다★
트로츠키 :: 닥쳐! 모에는 무슨 모에! 나는 모에 따위에 물들지 않는 소련의 사나이다!
스탈린 :: 아직 모에의 위대함을 깨닫지 못하다니...! 외무장관, 나오세요!
2MB :: 부르셨습니까, 서기장 동지?
트로츠키 :: 아니, 저 조선인은 도대체 왜 외무장관이 된겁니까?! 완전 낙하산 인사인데?!
스탈린 :: 그건 말이지... 저 사람을 처음 봤을 때 말이야...
스탈린 :: 내게 이렇게 한 사람은 외무장관이 처음이야...그래서 내가 모에선의 은총을 배풀었어★
2MB :: 이래서 서기장 동지가 좋은겁니다!
트로츠키 :: 으아아악! 이보시오, 어서 정화짤을 보여주시오!
스탈린 :: 엿 먹으세요. 나의 MB찡이 얼마나 카와이한데!
트로츠키 :: 버틸수가 없다! 자체 정화짤 가동!
트로츠키 :: 현실 인물을 봐야 멘탈 붕괴가 덜 일어납니다.
스탈린 :: 그러니까 동지가 안된다는겁니다. 왜 이리 모에하지를 않아요.
트로츠키 :: 이제 더 이상 소비에트 연방을 능욕하지 마시오! 동지 때문에 멘붕한 소련빠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소리를!
스탈린 :: 그렇다면 테크진을 보여주지!
트로츠키 :: 뭐...이 정도 쯤이야 이젠 아무것도 아니요. 이제야 숨 좀 돌리겄네. 그나저나 벌써 4일이 지나다니
스탈린 :: 그럴줄 알고 준비한 카드가 있지... 나와라, 군수장관 세나찡!
세나 :: 이...이러면 되는겁니까, 서기장 동지?
스탈린 :: 아주 좋소! 트로츠키 동지...? 이제 어떻게 하실건가요...? 후후★
트로츠키 :: 쓰라는 연대기는 안 쓰고 이게 뭐하는 짓이야! 지금 이거 HOI2 DHR 연대기가 맞기는 한겁니까?!
스탈린 :: 맞소. 단지 삽질만 하고 있어서 그런거지.
트로츠키 :: 아 시바...... 할 말을 잃었습니다...
트로츠키 동지를 위해 잠시 애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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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소련은 드디어 첫번째 전차 사단을 뽑아내었다.
트로츠키 :: 아니 전차 사단 나온 건 기쁜데 왜 이리 급 전개야;;
스탈린 :: 이게 모두 모에의 기치 아래 단결한 프롤레타리아트의 힘입니다.
트로츠키 :: 저기요? 왜 이리 급 전개 되시는지 아시ㄴ...
스탈린 :: 그동안 병원에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트로츠키 :: ...아, 예.
스탈린 :: 만국의 솔로들을 위해서, 우리 연방은 더욱 모에해져야겠지요.
트로츠키 ::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겁니까!
스탈린 :: 몰라요... 그러니까 조용히 공장이나 지으며 시간을 보냅시다.
트로츠키 :: 왜 이리 전개가 빨라! 벌써 11월이라니!
스탈린 :: 요즘 중국 공산당에서도 모에 사회주의를 받아드리기 시작했더군요. 이것이야말로 모에의 우월함을 증명하는 것이죠.
트로츠키 :: 에휴, 이제는 동지가 뭐라하건 딱히 신경 쓰지 않을겁니다. 그건 그렇고 다른 동지들은 등장 안한답니까?
스탈린 :: 등장할꺼리가 있어야 내보내죠. 한번 다른 장관들도 군수장관이 했던 것처럼 하게 해볼까요?
트로츠키 :: ...제발 그것만은 ( 사실 연대기 만드는 잉간이 중일 전쟁 구경하느냐 스샷 못 찍은건 비밀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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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트로츠키 :: 드디어 30개 사단을 갖추었도다! 그런데 전개 속도가 빨라서 힘들게 모은거 같지가 않아!
스탈린 :: 오오 자주 국방 오오! 바로 이 기세를 몰아서...
스탈린 :: 잠깐, 중일 전선이 뭔가 이상한데?!
트로츠키 :: 해냈다 해냈어 중공이 해냈어!
스탈린 :: 아...우리 마오 쨩이 기특한 일을 했네★
한편
괴링 :: 오지리와 덕의지를 하나로 묶어 오덕국으로 승격시킨 총통 각하 만세!
히틀러 :: 드디어 우리 독일도 위대한 오덕의 길로 한 발자국 나아갔구나.
헤스 :: 총통 각하.
히틀러 :: 음, 뭔가?
헤스 :: 최근 들어서 소련에서 수상한 이데올로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합니다.
괴링 :: 아, 모에 사회주의 말씀하시는거구먼!
헤스 :: 역시 괴링님은 후덕하시군요. 바로 그겁니다.
히틀러 :: 모에 사회주의라...? 그거 설마 현실로 모에 에너지를 끌어들인다는 사상인가?
괴링 :: 에이, 설마 그렇겠습니까?
헤스 :: 믿기시진 않겠지만,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정보통에 따르면 볼셰비키 간부들이 죄다 미소녀가 되었다고 하니...
괴링 :: 그...그게 사실입니까!
헤스 :: 증거 자료라면 충분히 있습니다만...
괴링 :: 당장 보여주시오!
히틀러 :: 오호... 드디어 평생의 소원이던 오덕의 로망을 완성시킬 수 있는 기회가 왔군...!
괴링●헤스 :: ...예?
히틀러 :: 아...아무것도 아닐세. 일단 오지리를 먹었으니 더욱 크고 아름답게 되기 위해서...
히틀러 :: 뮌헨 회담을 발동시킨다! 가랏, 리벤트로프! 회담 개최!
리벤트로프 :: 하일 히틀러!
★ 체임벌린 님, 르브륑 님이 채팅방에 접속하셨습니다 ★
체임벌린●르브륑 :: 안녕하세요.
히틀러 :: 안녕하세요.
체임벌린●르브륑 :: 왜 불르셨냐는?
히틀러 :: 요즘 살기가 많이 힘들어서요...
체임벌린●르브륑 :: 아... 요즘 많이 빠듯하죠 ㅠㅠ.
히틀러 :: 에휴... 우리 독일이는 요즘 밥을 못 먹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해요. 먹을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체임벌린 :: 우리 영국이 먹일려고 사 둔 고기라도 나눠드릴까요?
히틀러 :: 아니, 사실 우리 독일이가 희귀병에 걸려 못 먹는거라서요... 의사님이 처방해주시길
수데텐란트를 먹으면 병이 낫는데요...
르브륑 ::
수데텐란트? 그건 또 무슨 약이라도 되는건가요?
히틀러 :: 네. 요즘 나온 신약이라는데, 이게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흐흙
체임벌린●르브륑 :: 저희가 돈이라도 대드릴까요? 천천히 갚으셔도 되요.
히틀러 :: 아...역시 두 분은 언제나 친절하시네요. 그럼, 여기에 결제 싸인 좀 부탁드릴께요.
체임벌린●르브륑 :: 그러죠, 뭐...
히틀러 :: 그럼 다음에 뵙죠.
체임벌린●르브륑 :: 안녕히 계세요~
★ 체임벌린 님, 르브륑 님이 채팅방에서 나갔습니다 ★
히틀러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인 받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벤트로프 :: 그거 복사하셔서 수데텐란트 합병 문서에 붙여넣으실 생각이죠?
히틀러 :: 바로 그거야.
괴링●헤스 :: 이래서 메이드하고 바게트는 안된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
히틀러 :: 그럼 이제... 총통의 이름으로 명한다, 체코슬로바키아! 봉인 해제!
베네스 :: 자...잠깐! 이게 무슨 일이야! 영프가 수데텐란트 합병 문서에 조인하다니, 정신이 나갔구먼!
히틀러 :: 수데텐란트여, 이제 퓌러의 이름으로 너를 독일과 한 몸으로 만들어주겠다. 합!체!
베네스 :: 앙돼! 결계가 무너진다! 으아아악!
히틀러 :: 성공했다!
리벤트로프 :: 기분 좋은데요.
괴링 :: 나날히 갈수록 크고 아름다워지는군요.
헤스 :: 남자인 제가 봐도 흥분을 느낄 정도입니다.
베네스 :: 야이 개객기들아! 내 땅 돌려줘! 으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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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2MB :: 동지, 체코슬로바키아가 독일에게 능욕당했답니다!
스탈린 :: 뭣이! 나으 체코슬로바키아 쨔응이!
트로츠키 :: 제대로 설명해! 능욕은 무슨 능욕이야! 그냥 독일이 수데텐란트를 합병한거잖아!
스탈린 :: 능욕 맞잖아! 독일이 오덕하게 되더니 감히 나의 귀여운 체코슬로바키아 쨩을... 용서할 수 엇ㅂ다!
트로츠키 :: 도대체 체코슬로바키아의 어디가 귀엽다는거요!
스탈린 :: 트로츠키 바보! 흐에에에엥 ㅠㅠ
트로츠키 :: 이보시오, 외무장관. 갑자기 스탈린 동지가 왜 저러는거요?
2MB :: 취향을 존중해주셔야죠; 취향 무시하셔서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잖아요!
트로츠키 :: 아니,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거요?! 독일을 저지할만한 의견을 좀 내란 말이오! 사소한 일 가지고 징징거리지 좀 말고!
히틀러 :: 흐하하하...이제 체코는 우리 독일의 것이다.
괴링 :: 역시 퓌러십니다! 순식간에 체코를 먹으시다니, 과연.
리벤트로프 ::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히틀러 :: 맞는 말일세. 우리 게르만 민족은 전세계에 오덕 문화의 우월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확장해 나가야만 하지.
괴링 :: 그렇다는 것은... 전세계 철도가 모두 오덕국 아래에 들어온다는 소리로군요! 그거 좋은데요?
헤스 :: 자타공인 철도 덕후다우신 소리시군요.
괴링 :: 기차는 모에하다! 이것은 보편적인 사실 아닙니까.
헤스 :: 뭐... 우리 오덕국은 취향을 존중해주니까 말이죠. 여하튼, 이제 어쩌실겁니까, 총통?
히틀러 :: 모든 제 2제국 덕후들의 로망인 1914년의 아름답고도 매끈한 S라인의 동부 국경을 수복하기 위해 단치히 회랑을 점거할걸세!
헤스 :: 과연 총통! 총통도 제 2제국의 영토를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셨다니, 감동했습니다! 폴란드 따위, 오덕으로 가버렷!
스탈린과 트로츠키의 멘탈붕괴로 인해 소련에서는 정치적 혼란이 가속되는 와중에도 히틀러가 이끄는 오덕국은 계속 팽창하기 시작한다. 소비에트 연방은 오덕 문화를 앞세운 파시즘으로부터 유럽을 지켜낼 것인가? 아니면, 파시즘의 팽창을 지켜만 볼 것인가? 이 질문의 대답은 오직 끄례믈 안의 관료들만이 대답할 수 있을것이다.
-다음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