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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CK3 Dev Diary #67 - A View to a Map

작성자윔홀|작성시간21.08.04|조회수1,367 목록 댓글 14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developer-diary/ck3-dev-diary-67-a-view-to-a-map.1484762/

 

 

반갑습니다!

 

팀이 아주 좋았던 여름 휴가에서 슬슬 복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문화 설정과 소축척지도 (화면 확대 시의 지도) 변경 쪽에 해온 작업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문화 쪽에서 해온 작업은 거의 자연스럽게 문화 정비 그 자체에 녹아들었지만, 전반적인 수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인도 쪽에서 말입니다.

 

남유럽에서 문화를 약간 추가하는 것부터 해서, 예리한 눈을 가진 독자분들이라면 이전 개발자 일지에서 알아차리셨을 것과 별개로, 우리는 크킹2 팬들이 가장 좋아했던 걸 다시 추가했습니다. 바로 카란타니아 (Carantanian) 입니다. 이 문화는 게임 시작 시에 꽤나 널리 퍼져 있으며 남동부 바이에른(Bavaria) 쪽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이 문화는 서부 슬라브족에 속하나, 이들이 판노이아 평원의 옛 형제들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점차 남부 슬라브족에 가까워졌습니다. 우리는 이를 카란타니아는 서부 슬라브 유산을 가지나, 남부 슬라브 언어를 말하는 식으로 구현했습니다.

 

카란타니아 문화

 

다음으로 우리 현지 인도 전문가인 @Trin Tragula가 이어받아서 (추측하셨겠지만) 인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인도 문화 변경

문화 리워크는 인도에 있는 문화들을 약간 리워크하기에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현재의 설정은 크루세이더 킹즈2에서 물려받은 것이며 우리 지역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 아대륙의 다양성을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우리는 두 개의 새로운 문화를 추가하였고, 원래 있던 것들은 약간 수정하였으며 거대한 초기 문화 변화가 시작되는 경우를 위해 가능한 문화 이름을 잔뜩 마련해 두었습니다.

 

먼저 우리는 힌두스탄 문화를 제거하였고, 남쪽에 해당 문화가 퍼져 있던 곳은 두 개의 새로운 문화로 대체하였습니다. 해당 문화가 자리잡은 핵심 지역은 갠지스 평원으로, 지금은 그 지역의 노른자위였으며 종종 그 지역을 칭하는 이름이기도 했던, 카나우지 (Kannauj) 제국 시의 이름을 따 카나우지로 알려져 있는 지역입니다.

 

힌두스탄 자체는 살아있습니다, 이란이나 투르크 문화가 북부 인디아 문화와 문화 융합을 하는 경우 가능한 이름으로 말입니다.

북부 인도 문화들

인도 중부는 본래 힌두스탄, 마라티, 또는 오리아 문화이던 곳을 새롭게 추가된 곤드(Gond) 문화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1066년에 대부분의 곤드 백작령은 체디 왕국이 다스리고 있으며 부족정입니다. 이 문화는 원래 설정에서는 이상한 장소의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여러 문화의 경계였는데 딱히 어디 속하는 것도 아니었죠.

 

곤드 문화

원래 힌두스탄 문화로 여겨졌던 근처 지역과 말와 고원(Malwa plateau)도 살펴봐야죠. 이 새로운 문화는 라자스탄 및 구자라티, Gujar Apabhramsa와 언어를 공유합니다. 원래 있던 라즈푸트 문화는 라자스탄 문화로 다시 이름을 붙였으며 (라즈푸트를 구별되는 문화로 쓰는 건 고증에 딱히 맞지가 않거든요) 아삼은 이제 캄루피(Kamrupi)입니다.

 

말비 문화

 

인도 역사 및 작위 개선

아대륙을 살펴보다가 몇몇 지역에서 작위 설정이 근세에 더 들어맞으며 크루세이더 킹즈 3 시점인 중세에는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특히나 1066 스타팅에서 여러 남작령의 이름을 다시 지었으며 새로운 백작령으로 분류하였고, 여러 새로운 봉신들이 스크립트로 추가되었습니다.

누가 1066년에 어디를 다스렸는지에 대한 스타팅 설정 역시도 고증에 좀 더 부합하게 되었으며 보다 흥미로워졌습니다. 독립 군주 및 봉신 양쪽 다 스타팅 캐릭터가 늘어났으며, 대부분의 왕이 직할령 한계를 초과한 채 시작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초기 설정에서 촐라 제국 (Chola empire)의 위기와 같은 일들도 이제 보다 잘 구현될 것입니다. 강력하고 약간은 무질서한 빤댜(Pandya) 봉신들과, 훨씬 강력한 스리랑카 반란, 그리고 이제 독립 상태인 (도와줄 역사적 봉신들이 있는) 체라(Chera) 라자와 함께 말이죠. 또한 이제부터는 미래의 왕인 쿨로퉁가(Kulottunga)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자잘한 수정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슈미르나 텔루구 문화의 분포를 다시 논의하는 것이나, 아대륙 동-중부 쪽에 부족정 백작령을 몇 개 배정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1066년 싱할라 반란

 

오늘의 개발자 일지는 끝입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흠 인도는 헤스테인으로 원정 가서 먹은 거 말고는 안 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인도 쪽 용어 일부는 한국외대 인도연구소에서 쓴 번역어를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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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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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kym256 | 작성시간 21.08.05 아 동아시아 dlc 언제나오냐고요~~
  • 작성자모히칸 | 작성시간 21.08.06 비잔틴이랑 유목민 먼저 해주지..
  • 작성자이현승 | 작성시간 21.08.06 왜 이렇게 인도를 좋아하냐구...
  • 작성자김종범 | 작성시간 21.08.06 아니씨부랄 ..여기서 인도가 왜나와
  • 작성자영강부 | 작성시간 21.08.08 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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