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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빌리 브란트, 무릎을 꿇다

작성자갓스피듀|작성시간15.04.17|조회수1,082 목록 댓글 4



서독의 총리 빌리 브란트가 1970년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 추모비 앞에서 사죄의 뜻으로 무릎을 꿇은 유명한 사건을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1933년부터 나치 정권의 탄압을 피해 망명 생활을 했던 브란트 개인에게는 독일의 전쟁범죄에 대해 도의적 책임도 묻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독일인을 대표해 무릎을 꿇었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브란트의 행동을 이렇게 평했습니다. 


"무릎을 꿇을 필요가 없었던 그가 정작 무릎을 꿇어야 할 용기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무릎을 꿇었다"


그의 이런 진솔한 태도는 도덕적으로 올바랐지만 동시에 동구권과의 긴장완화에 기여한 '동방정책'을 성공시켜 독일 통일의 밑거름이 되어 정치,외교적으로도 독일에 큰 이익을 가져왔습니다.


지도자는 개인으로서의 책무를 넘어 역사와 사회의 무게를 짊어 질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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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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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레그타일 | 작성시간 15.04.17 21세기 들어서 독일이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학살에 대해 사과하고 추모행사를 열기도 했죠.
  • 답댓글 작성자레그타일 | 작성시간 15.04.17 seo123 찾아보니 보상금은 안 주고 경제적 지원으로 퉁쳤네요. 나미비아에서 헤레로족 등이 다수를 점하는 위치가 아니라는걸 생각하면 보상이라 하기에는..
  • 답댓글 작성자티거6호 | 작성시간 15.04.17 seo123 사실 독일의 사과도 이중적인 것이 뭐냐면, 폴란드와 프랑스, 유대인들에겐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과를 하고, 또한 벨기에인들에겐 1차대전 루뱅&디낭 학살에
    대해서까지 사과를 하였는데, 말씀하신 헤레로족을 비롯한 집시, 그리스, 그리고 러시아에게도 사과와 배상을 쉬쉬하거나 비교적 덜 하고 있죠..
    집시는 유대인만큼이나 나치에게 학살당한 민족이고, 또한 그리스 역시 3제국에게 피해를 본 역사가 장난 아닌데, 이상하게 독일은 집시와 그리스에겐
    박대한다고 하죠.. 그리고 사실 나치들이 제일 많이 죽인 인종은 바로 러시아인인데 러시아에게 사과를 한 적은 있긴 해도, 제데로 된 보상은 한 적 없고
  • 답댓글 작성자티거6호 | 작성시간 15.04.17 티거6호 또한 프랑스나 폴란드, 유대인, 벨기에 등에게 하는 것만큼 진심어리면서도 시간날때마다 꼬박꼬박 하진 않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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