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Diogenes작성시간17.01.09
충신이라 볼 수 있는 측면이 없지는 않죠. 당시 송나라의 정부군은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태였는데 악비의 악가군은 정부군이라기 보다는 악비의 사병이라 정부로서는 신뢰도에 한계가 있었죠. 또 만약 악비가 금을 격멸하는데 성공, 휘종이나 흠종이 돌아오면 고종은 새되는 것을 넘어 명나라 경태제꼴이 날 수도 있고요. 뭐, 이런 식으로 해석해도 결국엔 고종의 충신으로 끝이겠지만.
작성자bookmark작성시간17.01.09
남송 성립시 송고종이 군벌들에게 정말 피똥쌌다는 걸 생각하면(심지어 이양반 너무 고생해서 황제가 된 뒤엔 자식도 못만드는 반고자가 될 정도. ) 악비가 충신이든 뭐든 군벌은 다 때려부숴야 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죠. 진회는 그걸 최전선에서 실무적으로 이행하고 욕 뒤집어쓴 케이스. 물론 대가로 권력을 잡았지만...
악비는 명령을 12번씩 무시하면서 돌진하던 거 보면 솔직히 충신으로서는 곽자의의 반이나 따라올까 싶은 군벌입죠. 요샌 영 좋게 보이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