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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22.04.05 잠수리벌레 저도 말씀하시는 것에 십분 동의합니다. 특히 프로젝트 HP는 지금 많이 기대하고 있는 중이고요. 로보토미는 들어는 봤는데 한국거였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지금도 한국 게임이 잘 되길 바라고, 그래서 -던- -메- 밈이나 같은 게임 우려먹기로 유명함에도 넥슨과 네오위즈가 도전하는 걸 정말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원인을 머리가 무너진것? 으로만 돌리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머리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이었냐 하면, 분명 처음엔 혁신적이었거든요. 스팀 이전 패키지 게임의 종말이나 에인션트 블루의 실패, 지금도 K-과금의 성공사례를 보면 머리 탓만 하기엔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일본도, 중국도 게임이 아닐 뿐이지 도박은 워낙 퍼졌으니까요. 불편하지만 게임 구매인구수, 인구층 같은 주변적인 얘기도 같이 나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과거 원인이 어떤가이고, 님께서도 생략하신 내용이 많을겁니다. 저도 직접적인 이유는 님과 비슷하게 생각하구요. 중요한건 님도 말씀하신것처럼 앞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이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으면 하네요.. -
작성자 잠수리벌레 작성시간22.04.04 사실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출발 과정은 매우 비슷햇다고 봅니다.
둘다 이 분야에서 세계탑급을 달리는 옆나라 일본을 보면서 표절급 카피전략을 통해서 기반을 다졋고
그뒤 그걸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어나가는 선택을 햇는데.
우리는 그저 리니지를 필두로한 흔히 말하는 "돈이 되는 방식"만을 추구햇고
중국은 비단 원신뿐만이 아니라 도탑전기, 사람들이 그렇게 욕하는 기적의 검, 제가 자주 하는편인 컨커러스 블레이드나 현재 스팀에서 중국겜중 제일 잘나가는 나라카 등등
BM과 게임이 잘어울리지는 방법을 찾아나갓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컨블처럼 대체제가 없는 자신들만의 게임마저 만들어내고 있고
나라카처럼 표절이 아닌 장르적 모티브속에 자신들만의 개성을 적절하게 버무려낸 새로운 겜들도 만들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그런걸 꼬집거나 적들에게서 배우자는 기사가 뜨면 어떤가요
"쟤들은 표절이나 하니까 그렇지 ㅋㅋ 우리도 표절하면 다 가능해" 거의 이런식입니다.
실제로 몇개월전 뜬 다음기사의 댓글도 그렇구요.
근데 웃긴건 이제 아무리봐도 표절로 우리가 중국 뭐라고 할 급이 아니란거죠 -
답댓글 작성자 잠수리벌레 작성시간22.04.04 사실 저는 원신이 처음 등장햇을때도 이걸 표절이라고 해야하나 싶엇습니다.
분명 야숨에 영향이 아주 짙게 느껴지지만
야숨을 따라햇다기보다 야숨의 인기요소의 본질을 발견해서 그부분을 모티브로 그 본질을 장르화하여 자신들만의 게임을 구축햇다는 방향성이 더 강하게 느껴졋거든요
마치 토귀전이나 갓이터 같은 수렵액션 아류작들을 보면서 이거 몬헌 표절이다 라고 하는걸 보는 기분이였달까요
그때는 사람들이 표절이라 하니까 조용히 하고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전혀 동의할수가 없네요 -
작성자 곽달호대위 작성시간22.04.09 애써 현실 부정하네요. 단지 우린 능력이 딸려서가 아니라 이런 걸 안 만들 뿐이야!
현실은 개같이 멸망해서 이젠 새로운 BM을 만들지도 기술력도 후달려서 못 따라감.
애당초 소녀전선이 국내에서 대히트하던 17년도에도 "왜 이런 게 흥하지?"라는 말을 했는데 원신이 나오는 20년 말까지도 "왜 이런 게 흥하지?"라고 하고 있으면 그냥 리니지식의 20년도 더 넘은 비지니스 모델 아니고선 다른 걸 생각해낼 창의성도 없는 머저리 집단 셀프인증인데
설령 걍 표절한다 해도 원신의 하위호환 수준밖에 못 만들 겁니다. 실제로 블루아카도 프리코네의 하위호환급인데 프리코네의 시스템도 출시시점에서도 이미 낡아서 "이게 요즘 겜이냐?" 소리 들었습니다.
그냥 능력 없는 걸 인정 못 하니까 뭔 되도않는 핑계 가져오는 꼴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