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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지막황제 작성시간16.01.12 박정희가 숨을 거두자 전국의 스피커들이 일제히 사이렌을 울리기 시작했다. 시민 한 사람이 면사무소에 전화를 걸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다. 당직자는 정중하게 대통령 각하께서 서거했다고 대답했다. 잠시 후 똑같은 목소리가 또 전화를 걸어서 똑같은 질문을 되풀이했다. 당직자는 똑같은 대답을 해주었다. 그런데 이 전화가 계속 걸려오자 당직자도 화를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봐! 벌써 20번이나 똑같은 대답을 해줬어! 왜 자꾸 귀찮게 구는 거야?"
그러자 전화를 건 사람이 하는 말.
"주사님. 제발 화내지 마십시오. 박정희가 죽었다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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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지막황제 작성시간16.01.12 오바마와과 박근혜, 그리고 프랑스 대통령 올랑드가 하느님의 초청을 받아 만찬회 석상에서 마주앉았다. 오바마가 먼저 물어 보았다.
"하느님, 미국의 총기규제가 언제쯤 시행될까요?"
"5년 후다."
"그렇습니까? 제 임기가 끝난 다음이겠군요."
다음은 올랑드.
"프랑스의 인종차별이 언제쯤 사라질까요?"
"15년은 족히 걸릴 게다."
"역시 제 임기가 끝난 다음이겠군요."
올랑드는 아쉽다는 듯이 탄식을 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언제쯤이면 한국인들이 모두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오, 그건 내 임기가 끝난 다음이나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