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게임 제목은 CS로 적겠습니다
전 도시 개발 전문가가 아니라서 등장하는 명사는 틀릴 수 있음을 감안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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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획 설정 기초 (혹은 "왜 건물을 하나하나 건설하지 않고 구획으로 하는가?")
도로가 도시의 뼈대라면 구획은 뼈를 감싸고 있는 살과도 같습니다. 게임 구상 초기 단계에서부터 수많은 건물들을 하나하나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구획을 설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러분의 역할은 여러 종류의 건물이 어디에 들어서게 할 지를 결정하는 것이고 시민의 역할(게임에서의 시민이요)은 실제로 들어가 살고 도시 수요에 따라 집이나 상점이나 공장을 짓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인터페이스에 있는 RCI 표시기를 통해 도시의 수요가 어떤지 보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도시 건설을 어떻게 할까 이야기하보다가 몇 가지가 나왔었습니다. 건물을 따로 배치하고 같이 구획 설정하기입니다. 건물을 따로 배치하는건 흥미로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여러분이 원하는 바로 그 도시를 지을 수 있겠지만 결국 도시가 커지면 매우 관리가 어려워지고 귀찮아지는 일인건 분명합니다. 딱 원하는 갯수만큼 건물을 짓고자 하면 게임상에서가 아니라 에디터에서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미적인 문제와 만나면 일이 커집니다. 여러분은 10채의 집을 한 구역에 짓고 싶은데 게임에서는 3채만 필요하다고 할 때가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와 씨름하면 게임이 산으로 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도시가 커지고 높은 기술 레벨에 도달하면 여러분은 아주아주아주아주 많은 건물들을 하나하나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반면에 구획 설정은 고등단계에서 도시를 계획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도시 계획자가 가이드라인을 내고 시민들과 업체가 일을 하는 것 말이에요. 저희는 이 게임의 스케일로 보아 알맞은 것은 구획 설정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현명한 도시 계획자라면 그냥 넓은 땅떵이에 구역설정을 페인트칠하듯이 마구잡이로 칠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곳만 칠해서 원하는 건물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도로에 있는 모든 바둑판 (4개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을 구획 설정 하는 것이 아니라 2개 거리만 칠해서 더 작은 건물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구획 종류
세 가지로 구획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거주, 상업, 산업 구획 입니다. 이 세 구획은 다시 두 종류로 나뉩니다. 거주와 상업 구획은 저밀도와 고밀도로 나뉘고 산업 구획은 공업과 사무직으로 나뉩니다. 
거주지는 도시를 지탱하는 뼈대입니다. 거주 밀도가 낮은 구획에 있는 단독주택은 아이가 있는 노인가정을 불러들이고 밀도가 높은 구역의 아파트는 반대로 싼 집값을 원하는 청년층의 수요를 채워줍니다.
시민들은 각자 수요에 맞는 구획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밀도 거주 구획은 어린 아이가 있는 노부부 가정이 선호할 것이고 고밀도 구거 구역은 청년이나 아이가 없는 가족들이 주로 찾게 됩니다. 저밀도와 고밀도 상업 건물도 비슷하게 돌아갑니다. 시민 특성에 따라서 구획을 선택하게 되는데 다양한 구획이 존재하고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면 다양하게 선택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은 공업과 사무직에 있지만 상업 구획은 본래 목적인 시민들에게 재화를 판매하고 공업지대에서 재화를 배송해오기 위해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데 가장 먼저 잠금 해제 되는 것은 공업입니다. 산업 효율은 생산품을 실어나르는 능력 말고도 노동력의 질(노동자의 교육)과 관계가 있습니다. 만약 도시의 모든 매장이 물품으로 꽉 차버리면 새로 일자리를 만들거나 바깥세상으로 실어 날라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산업은 정체됩니다. 사무직도 고밀도 주거 및 상업 구획과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노동자들이 일을 할 만큼 교육을 받았을 경우 잠금 해제 됩니다.

고밀도 상업 구획입니다.
구획 설정 도구
CS에서는 각자 목적에 맞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채우기 는 넓은 구역을 한 번의 클릭으로 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도구는 도시가 작거나 중간 크기 블럭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번에 채우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사각형 도구는 클릭 후 드래그해서 한번에 큰 구획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두 가지 붓을 제공합니다. 작은 붓과 큰 붓입니다. 이 붓으로 구획을 칠할 수 있습니다. 건물이 도로에 인접해야 건물이 지어진다는 사실만 잊지마세요.

큰 붓으로 구획 설정하는 모습.
건물 등급 - 주거
각 구획은 등급이 존재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거주민들의 교육 등급이나 땅값, 공공시설 접근이 쉬운지에 대한 척도입니다. 시민들이 교육을 받고 사회 공공시설을 확충해 전반적인 생활이 나아지면 건물은 등급이 올라갑니다. 낮은 등급 건물은 요구사항이 적습니다. 예를들어 저등급 건물은 그저 몇 가지 공공시설만 요구합니다. 대신 쓰레기가 더 많이 나와 주위 환경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최고등급 건물은 모든 사회 공공시설을 필요로 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상권과 일자리로 접근이 쉬워야 합니다.
건물 등급 - 상업
거주 건물과 마찬가지로 등급이 올라가기에 주변이 적합해야 합니다. 이로서 더 높은 등급의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레벨 1은 잡화점인데 레벨 3은 매장이나 기타 등등으로 됩니다). 대체로 현재 도시 공공시설이 충분히 확충되고 땅값이 오르면 결과적으로 등급이 오르게 됩니다. 거주 건물과는 다르게 상업과 산업 건물은 등급을 높이는 데에 고등 교육을 받은 노동자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일자리에서는 0 레벨 일자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3 레벨 일자리를 제외한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적합한 교육을 받은 노동자가 필요합니다.
건물 등급 - 공업과 사무직
공업이나 사무직같은 건물은 주위 환경이 맞아떨어지면 등급이 올라가게 됩니다. 땅값이 등급 올리는 데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등급이 올라간 이후에 운영이 되기 위해서 노동자 교육 수준이 동시에 중요합니다. 산업이 고등급이 될수록 크나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생산품은 가치가 높아지며 저등급 산업이었을 때 트레이드마크였던 대기오염은 옛일이 됩니다.

사무직은 대기오염을 발생시키지 않기에 걱정없이 주거 구획 옆에 놓을 수 있습니다.
사무직은 업무 특성상 교육받은 노동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중에 잠금 해제 됩니다. 여러분이 해당 단계에 들어서게되고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 대기오염만큼 세금을 벌어들이지 못하는 공장에서 사무실로 직장을 옮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