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9932658&code=61111111&cp=nv
정준희 교수는 토론 진행 짬밥이 제법 된 사람입니다. KBS에서 나갈때 한마디 했던걸 제가 글 썼던 기억도 나네요. 근데 이런 발언이나 내뱉을줄은 솔직히 생각 못했습니다. 최욱씨는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했지만요.
스타벅스 탱크 드립이 지방선거 프레임의 한 축이 된지 한달정도 지났습니다. 근데 거꾸로 친여 스피커들 입에서 쟤들이 좋아하는 전두환처럼 탱크로 일베 밟는다는 소리나 하고 앉았네요.
전 세계적으로 정치가 극단화되고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하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둘이 버무려져서 공적인 자리에서도 상대방에게는 욕만 안하는 수준이고, 비공식적 통로로는 가차없습니다.
상대방 진영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느니 합의와 협치를 하라느니 이런 거창한 소리는 해봐야 소용도 없을거같고, 저한테는 그렇게 설득할 능력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언어에 최소한의 예의와 품격을 갖춰야된다는건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언어를 한번이라도 정제해서 말하려면 생각이라는걸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생각을 잠시라도 고려하게 되니까 말이죠. 이런 아주 작은것 하나부터 고쳐나가야 보다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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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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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ung de Hessen 작성시간 26.06.07 저도 가끔 보면 친여당 분들이 폭도니 진압이니 심지어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탱크 드립치는 것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때가 많습니다. 518을 비하하는 넘들이 하는 짓거리를 왜 똑같이 하나 싶더군요.
상대진영이 추해졌다 해서 그게 나도 그래도 된다는게 아닌데 뭔가 지쳐서 그런지 그냥 나도 그러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자주들 그러시더군요.
제가 최근에 정치학 논문 하나를 읽었는데, 우리나라 정치적 양극화는 실제로 그러한지보다 느끼는게 더 크다고 하며, 특히 정치지식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정치적 양극화를 더 오인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양극화가 심한가보다 스스로 더 심하다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거죠. 저는 저런 극단적 용어 사용이 오인지를 더 확증시키고 강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
작성자zeru 작성시간 26.06.07 저런 방송에 절여지다 보면, 아무렇지 않게 다 죽여버려야 한다는 소리가 입밖으로 나오죠. 그러다가 현실 파악 못 하면 이제 태극기 부대 꼴 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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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통장 작성시간 26.06.07 홍준표가 반대파를 보며 빨갱이라 한걸 보고 충격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저런 말을 눈눈이이라고 하는게 어처구니 없네요. 심지어 20대를 아직 체계가 안잡혔다, 그런 식으로 말했다는게 기사에 있는데, 표본이 저만 있긴 해도(..), 제가 가장 고심하고 사상에 투철했던 때는 20대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보수화 되었고, 그 이유도 그게 불가능하다, 생각하며 놓은게 많기 때문이죠.
인플루언서 스피커가 위험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도가 없으니 더 도를 넘는. 아무리 그래도 레거시 미디어가 방통위 등으로 최후의 선을 지키는 것과 대조적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