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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빅토리아시대 노동자의 잠자리

작성자kalmala| 작성시간20.08.13| 조회수1386|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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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0.08.13 돈많은 자본가한테는 천국같은 시대였죠
  • 작성자 Boris Savinkov 작성시간20.08.13 마르크스같은 사람이 왜 저시대에 나왔는가도 저런거보면 바로 이해됨
  • 작성자 카이루진 작성시간20.08.13 4페니짜리 관으로 보이네요
  • 작성자 멸치로이드 작성시간20.08.13 dragonfly를 기대하면서 싱글벙글하고 들어왔는데 예능관이 아니었군요ㄷㄷ
    진짜 저건 마르크스가 못 참을만 했네요;;
  • 작성자 사이좋은원수 작성시간20.08.13 이건 ㄹㅇ 혁명 마려운데
  • 작성자 인생의별빛 작성시간20.08.13 Penny sit-up: 1페니를 내면 벤치에 앉아 잘 수 있음. 누울 수는 없음.
    Two penny hangover: 2페니를 내면 벤치 앞에 설치된 로프에 기대어 잘 수 있음.
    Four penny coffin: 4페니를 내면 관 속에 누워 잘 수 있음.
    놀라운 사실: 위의 3가지 시설 모두, 극심한 노숙자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구세군'에서 머리를 쥐어짜내 만들어낸 과도기적 고안책이었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주택공급 및 대중교통 부족 때문에 닭장살이를 해야 했던 홈리스들을 위해 이런 열악한 시설이라도 제공할 수밖에 없었던 기독교 자선단체의 현실이었던 거죠. 시대적 한계라고 봐야지, 이걸 무슨 자본주의의 재앙 어쩌고로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인생의별빛 작성시간20.08.13 구호 활동이 맞죠 ㅇㅇ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사람을 가축 취급하는 것이지만, 인프라 구축이 안된 상황에서 대대적 도시화가 선행되어버리면, 진짜 닭장생활 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용지는 한정되어있고, 중앙정부의 행정능력도 제한적인 시대에는, 제아무리 기독교도들이라도 예수처럼 물 위나 하늘 위에 사람을 띄워올리는 기적을 발휘할 수는 없으니 저렇게라도 해야 하는 겁니다.

    좀 이상하고 어처구니없게 보여도, 저건 저 시대의 휴머니스트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죠.

    르 코르뷔지에가 등장하는 1910~20년대 이후에도, 그의 도시계획이론이 받아들여진 북미, 동유럽, 아시아 지역에서나마 고층 다세대주택이 대세가 될 수 있었던 것이구요. 중세식 벽체구조의 연장선상에서 만들어진 서유럽 도시들은 반달리즘 수준의 급진적인 재개발을 하지 않으면 그걸 못 따라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인생의별빛 작성시간20.08.13 그리고, 오늘날 주택난에 시달리며 컨테이너에서 간신히 잠만 해결하는 실리콘밸리 고연봉자들의 현실을 보면, 인프라 문제 해결이 안되면 21세기에도 19세기나 다름없는 닭장살이를 해야 하는 셈이죠. 런던이나 암스테르담에서도 아직까지 운하 위에 정박된 '하우스 보트'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이구요.
    그렇다고 주택 공급 안되니까 도시 빈민들을 강제로 어디 다른 데에 던져버린다? 스프롤 난개발은 피할 수 없고, 헌법상 보장된 '주거 이전의 자유' 침해도 문제지만, 까딱 잘못하면 광주대단지 사태 터집니다. 19세기에 더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되었을 뿐, 이건 '직주근접' 법칙을 해결하지 못하면 대도시에서는 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예요.

    공산주의자라고 뭘 어쩌겠습니까. 내연기관 발명해서 자가용 보급하고 대중교통 만들든가, 건축기술 발전시켜서 용적률을 급격히 높여주든가 해야 할 일이죠. 정작 그 련방에서도 쿨라크들을 시베리아에 '갖다놓는 것'으로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혁명정신' 투철하신 지역당 지도자들이 즐비했다죠?
    그렇게 혁명정신 투철하신 당원들 특) 인민들의 불만 투서가 NKVD에게 넘어가서 대숙청으로 작살남.
  • 답댓글 작성자 이름짓기귀찮아 작성시간20.08.14 한국인에겐 광주대단지 사건이 직관적이지만, 당대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긴 하죠. 루즈벨트 주지사의 공동주택법은 뉴욕 빈민과 흑인 정치, 사회, 문화 커뮤니티의 파괴를 가져왔으니 참 뭐든 쉽게 접근하기가 힘듭니다.
  • 답댓글 작성자 툴툴거림 작성시간21.01.19 이름짓기귀찮아 헐 hoi4에선 안정도랑 기반시설에 대박효과를 주는 뉴딜정책이 사실은 파괴의 주범이었다니!!!
  • 답댓글 작성자 이름짓기귀찮아 작성시간21.01.21 툴툴거림  음 여기서 말하는 주지사 루즈벨트는 hoi의 루즈벨트보다 30년 앞서 대통령을 맡은 뉴욕 주지사 출신 시어도어 루즈벨트긴 합니다..ㅎㅎ
    FDR의 뉴딜은 재건시대 이후 북부 대도시로 대대적으로 이주한 흑인 노동자에게 공공사업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하여, 이들이 사회적으로 융화,정착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습니다.
  • 작성자 차들어 홍차야 작성시간20.08.13 어떻게 저런 곳에서 잘수가 있지?
  • 답댓글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0.08.13 자본가:노예 아니 노동자 놈들은 더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수있다고 빼액!
  • 답댓글 작성자 이름짓기귀찮아 작성시간20.08.14 산업혁명 초기 이후 점진적으로 노동자의 처우는 개선되는 양상이었고, 특히 포디즘 혁신 이후 자본가들은 앞다투어 노동자에게 복지를 제공했습니다.
  • 작성자 영강부 작성시간20.08.13 혁명이 우리를 부른다 레볼루숑!
  • 작성자 탐라국 작성시간20.08.14 임롬갤에서 저 체험 한번 하니까 일베충이 빨갱이 됫죠
  • 답댓글 작성자 MARIN 작성시간20.09.19 정확히는 논영식단으로 하루 버티며 노가다 뛰고언거였져 ㅋㅋ
  • 작성자 그리스의소피스트 작성시간20.08.18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이 빨랫줄에 널린 빨래 같네요... 그 당시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거겠죠?? 아직 사회주의적 복지가 태동할 시기라서 그런가봐요...
  • 작성자 도축업자-김유신 작성시간21.04.01 농노만도 못한 삶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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