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리를 초장에 두들겨패서 전 국토를 점령하고 시간 질질 끌어준 결과, 위신실추 + 군비축소를 맞고 한 방에 열강에서 퇴갤하셨습니다.
북독일 찍을 때 룩 룩 룩셈부르크까지 집어먹었습니다.
이 스샷에서는 에러 때문에 바덴이 흡수가 안 되었는데, 로드해서 다시 해서 문제없이 흡수하였습니다.
못된 프랑스가 영본을 털고 있습니다. 영본 털리는 거 자주 못 본 것 같은데, 이번판에서는 심하게 털리더군요.
예수의 황금률(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하라)에 따라서 독실한 프랑스를 탈탈 털었습니다.
병력은 다 영본에서 홍차 마시고 있어서 일방적인 점령전이 되었습니다.
러-프 동맹 때문에 일부러 교황청(빵국 동맹)에 선전포고 했는데, 프랑스 다 털때쯤 되니까 러시아도 선전포고하더군요.
6년 전쟁의 결과.
빵국은 전국토 점령하고 2년 정도 뻐기면서 징고이즘 오를 때까지 기다려서 한번에 땅 3개를 뜯었습니다.
목표는 비시 프랑스
징고이즘 개념이 좀 마음에 안 드는데, 아무리 전쟁 싫어해도 자국이 적 국토 다 점령해놔서 전비 하나도 안 들어가는 상태에서 땅 뜯어오는 거 방해할 사람은 없을 거 아닙니까?
적 군사력이나 점령 상태 같은 것도 계산에 산입되면 좋겠네요.
빵국에게 털릴대로 털린 영본을 다시 한 번 털어서 영본에 땅을 획득했고, 독일쪽의 헬리골란드라는 코어 박힌 섬 하나도 획득했습니다.
러시아한테는 헝가리-동프로이센 다 털려서 위험했지만 프랑스 털은 병력으로 반격에 들어가서 화이트피스로 종전.
영국한테 선전포고 때리니까 영국은 안 무서운데, 영국 동맹(특히 스페인, 벨기에)이 프랑스 점령한 거 수복하려고 해서 무섭더군요. 주전력은 다 러시아 가 있는데.
우주돌파하는 인패미를 참지 못한 유럽제국들은 대독일 전선을 형성, 열강 동맹 하나만 있었으면 세계대전날뻔 했습니다.
스웨덴은 이미 몇년 전에 덤벼서 남쪽 프로빈스 반납하고 데꿀멍하고 계십니다.
사실은 러시아에서 독립한 폴란드(영국이 국제분쟁 넣어서 독립시킴)을 집어먹으려다가 동맹국인 영국하고 2차 전쟁 돌입하고
직후에 러-프 동맹에게 선전포고 당한 상태
군사력 차이는 플레이어 컨트롤 빨로 이길 수 있는데, 전후좌우에서 물밀듯이 밀려오는 병력 때문에 땅 점령은 피할 수가 없네요.
이번 플레이하면서 자코뱅 반란을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Kill 'em all
전국구 반란 4~5번 싹쓸이해주니 반란군 50부대 이상 쌓이지 않더군요.
반란의 유전자를 가진 열등한 인종들은 대독일인의 자격이 없다! 인종청소하라!
저 지경 될 때까지 동원령 안 때리다가 반란군 때려잡으려고 동원령 때렸습니다.
대독일은 강하니까 적군은 군인들만 신경쓰면 되는 겁니다.
결과물
빵국은 화피, 홍차국은... 망했으요.
폴란드는 이제 전쟁 두번만 더 하면 신성독일제국의 제후국으로 재편입될 겁니다.
폴란드 인들은 독일과 폴란드에 떨어져서 같은 민족끼리 아웅다웅하며 살고 있습니다. 한 민족에는 한 국가만이 필요합니다!
러시아에게는 발틱 프로빈스를 다 털어왔습니다. 모스크바 디시전이 떴겠군요 ㅎㅎ
발틱 독일인들을 야만스러운 슬라브인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영국은 스코틀랜드 독립하고 프랑스령 콘월에 난리 났습니다. 아일랜드와 웨일즈를 독립시켜주고 노섬벌랜드 먹으면 볼만하겠네요.
겁없는 두번이나 덤빈 네덜란드는 프로빈스 하나 빼고 다 반납하셨습니다. 열강에서 문명국으로 급전직하.
한 번 더 덤비면 동남아시아인들은 민족자결의 권리를 얻게 될 겁니다.
뭔가 파랗고 빨간 게 맘에 안 들지만 아프리카 중심부를 석권했습니다. 이집트를 마저 먹을까 그냥 스피어로 넣을까 고민중.
아시아쪽 영토는 빈틈 노린 오스만한테 쳐먹혔네요.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