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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기타]빅토리아의 시스템 컨셉은 제국주의 시대입니다.

작성자하하하하하하하하하|작성시간15.02.15|조회수1,448 목록 댓글 7

빅토리아 게임이 잘 이해가 안된다는 글이 있길래

제가 이해하는 선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고수이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비문명국+낮은 식자율+작은 근본문화 인구 이러면 전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잘못 알고 있으면 다른 분들이 댓글 달아주실거라고 생각하고 막 적습니다.



빅토리아 시즈리즈는 19세기~20세기 초반 제국주의 시대를 다루는 게임입니다.

그걸 염두해두면 게임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저는 식민시대에 조선으로 대제국을 건설하는 재미로 빅토1을 시작했지만

사실 빅토리아는 정복전쟁에 그다지 친절한 게임은 아닙니다.(빅토2에서 더 심화된 것 같습니다)

문화가 다르고 식자율도 떨어지는 2등 시민들을 잔뜩 데리고 있어봐야 인력으로 군사력 득 보는 것 외엔 큰 이득도 없구요

반란은 들끓고 분쟁시스템으로 열강들의 국가독립 압박이 들어옵니다.

침략전쟁을 많이 하면 악명이 올라가 열강들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빅토리아의 전쟁은 귀찮고 지루합니다.


게임의 주요컨셉은 제국주의 시대에 열강들이 왜 식민지 개척에 몰두했는가입니다.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게임 속 각 지역에는 한가지씩 생산하는 자원들이 있습니다. 

그 자원들은 산업화의 재료들이 되고 각 국가들은 그 자원들에 대한 쟁탈전을 벌이게 됩니다.

식민지 쟁탈전인거죠.

또 시장확보.. 공장을 돌리지만 판매처가 있어야 하잖아요. 각 지역의 팝들이 각각 생필품 일용품 사치품들을 소비하는데

이런 팝들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도 식민지 쟁탈전이 필요한 것인거죠.


이렇게 식민지 쟁탈전을 벌여 산업화에 필요한 자원들을 확보하고

그 자원들로 공장을 돌리고 생산물을 다시 식민지 사람들에게 팔아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군대를 양성하여 식민지 쟁탈전을 벌이고

그러면서 그 시대에 가장 명예롭고 부유하고 강력한 국가가 되는 것이 빅토리아의 컨셉입니다.




그런데 식민지 쟁탈전이라는 것이 단순 땅따먹기 싸움은 아니구요.


열강이 되면 영향권 시스템을 통해서 열강들끼리 외교전을 통해서 영향력을 키워서 비열강국가들을 자신의 경제권 안에 집어넣을 수가 있습니다.(빅토2부터 생긴 시스템)

경제권 안에 집어넣게 되면 같은 경제권에서는 관세없이 자원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의 생산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쟁이 없어도 경제적으로 사실상 식민지같은 효과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교전으로 비교적 쉽게 뺏길 수도 있단 단점도 있고 군사적인 이득은 없죠.


타국의 식민지를 독립시켜 자신의 영향권에 두고 타국의 힘을 약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때는 분쟁시스템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 분쟁지역에 열강들이 개입하게 되어 힘겨루기를 하게됩니다.

열강들이 분쟁에서 한쪽 편을 들어주지 않고 회피하면 위신에 손상을 입게 되구요.

너무 힘의 균형이 맞지 않게되면 한쪽의 열강이 위신의 손해를 보면서 굴복해버리지만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국제전이 터지기도 합니다. 게임 후반엔 세계대전으로 확대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생활여건이 안좋은 오지지역들은 특정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진출할 수가 없는데

기술이 개발되고 나면 공백지에 식민시설들을 건설할 수가 있고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나면 식민지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다른 나라가 같은 지역에 식민시설을 건설하면 서로 경쟁을 해서 더 많은 식민시설을 건설한 쪽에서 먹는거구요.

식민시설을 건설하려면 항구를 업그레이드해서 식민지점수를 많이 확보해야합니다.




정치시스템에서는 집권정당이 갖고 있는 특성에 따라서 나라 특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다른 문화팝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민권성향을 가진 정당이 유리하고

전쟁을 안하는데 병력을 해산시키긴 아깝고 유지비는 부담스럽다면 평화주의 정당이 유리하고

공장을 플레이어 계획대로 짓고 싶다면 국가자본주의가 유리하고

AI의 자율에 맡기지만 공장생산에 보너스를 많이 받고 싶다면 방임주의가 유리하고

그런식인데 상황에 따라 적절히 바꿔주시면서 하면 됩니다.


어떤 분은 게임 후반부 1위 국가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판단이 서자

의도적으로 국가자본주의 정당을 채택하여 1위 국가의 주력산업 공장을 왕창 짓고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부어

공급과잉상태로 만들어 1위국가 공장들을 줄도산시켜서 역전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시기도 하더군요.


이때 정당선택방법은 국가의 정치체제에 따라 다른데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정할수도 있고 선거를 통할 수도 있는데

선거기간 선택지나 네셔널포커스, 선거권자범위를 조정함으로써 원하는 선거결과를 유도해낼 수도 있습니다.

정치체제나 사회복지 같은 것들은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서 개혁이 가능한데 국민들이 개혁의지가 없으면 개혁없이 게임이 진행될 수도 있고..

국민들의 개혁의지를 무시하다간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혁명으로 국가가 한순간에 전복되어 체제가 다 뒤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이민에도 영향을 미치구요

일부러 특정방향의 혁명을 유도하여 개혁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세율과 관세를 조정하고 세입/세출을 조절할 수도 있는데요

세금을 너무 많이 거두면 팝들의 투자여력이나 소비여력이 떨어져서 경제가 둔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세금을 조정하여 자본가들이 투자를 활발히 하게 하고, 팝들이 생산품들을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세금조정으로 팝의 소비 만족도에 따라 전직이 이뤄지기 때문에

작동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분들은 일부러 세금을 높게하여 귀족수를 줄이고 특정팝에 돈을 몰아줘서 투자를 활성화시킨다든지 하는 방법도 쓰시더라구요.

또 군보급율을 조정하는 것도 군수물공장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평화시에도 높은 군보급율을 유지하거나 군대를 양산하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구요.



빅토리아는 19세기 제국주의시대 교과서에 배우는 식민지의 자원을 뺏들어서 본국의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고 다시 식민지 사람들에게 파는 그런 경제구조를 잘 재현해내고 있구요.

그런 경제시스템을 축으로 다른 시스템들이 보완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세계정복도 좋긴 한데

불친절한 전쟁인터페이스와 악명시스템, 잦은 반란

너무 늦게 박히는 코어, 다른 문화의 낮은 식자율을 가진 2등 시민은 오히려 손해일 때가 많은 점, 

등등으로 인해서 전쟁놀이는 상당히 불편한 편입니다.


경제놀이를 하라는게 제작자의 의도인것 같네요.





새벽에 뒤죽박죽 끄적이느라 알기쉽게 쓰여졌나 모르겠네요.

원래 즐기던 사람들만 즐기고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은 많이 없는 것 같고

크게 도움되는 내용은 아니겠지만

혹시나싶어서 조금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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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태겸 | 작성시간 15.02.15 빅2의 국가운영과 실제 국가 운영이 매우 비슷하단점을 알수있었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서는 돈을 어떻게 많이벌까 고민하지만 국가입장에서는 어떻게 국민들의 소비를 늘릴까 고민하는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소비 기대가 있어야 공장도짓고 관련일자리도만들어 산업을 키울수있는데 뉴스에 보면 소비심리가 위축되었다는 내용들을 주안점으로 다루는것을 미루어볼때 실제 국가 운영방법과 빅토리아2 국가 운영방법이 경제적으로
    볼때 큰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알수있었습니다.
  • 작성자이태겸 | 작성시간 15.02.15 제가본 빅토리아의 컨셉은 유럽의 제국주의 주도권이 점점 신대륙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것 같네요. 의도적인 실업률로 의도적인 이민 실제 미국보다 더 오버파워한 미국...
  • 답댓글 작성자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15 확실히 현대 미국이 왜 슈퍼파워인가를 설명하는듯한 게임이기도 하네요. 혼란스러운 유럽에서 멀찍히 떨어져서 유럽에서 이민오는 사람들 빠른 속도로 동화시켜가며 신대륙의 우월한 자원들로 빠른 속도로 부국강병
    견제를 안해주면 게임 후반 넘사벽이 되는 경우도 잦고..
  • 답댓글 작성자멍태 | 작성시간 15.02.15 ㅇㅇ 미국으로 유럽을 지옥으로 만들면 이민 포풍이 옵니다.(예를 들어 전 유럽 전쟁일으켜서 점령하고있으면 끝)
    세계정복은 필요없습니다. 고로 중국을 먹으면 게임은 끝납니다.(어라?)
  • 작성자사학도 | 작성시간 15.06.25 개선해야될 점

    1. 내각제도 구현
    2. 경제공황 구현
    3. 군사유닛 다양화
    4. 1차대전뒤 국제기구 신설가능
    5. 환율제도구현
    6. 금리제도구현
    7. 코어 빨리 박히게 하기(시민권법 통과시)
    8. 너무많은 반군은 생략
    9. 수도 내에서 군부의 쿠데타 기능생성(정치안정도기능을 추가하여 불안정할 시에 군부가 몇가지 조건을 요구하며, 정치에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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